“‘SNS 마케팅 전문가’ 교육생 찾아요”

구로구, 전문인력 취업연계나서

서울 구로구가 최근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SNS 마케팅 전문가’ 양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구로구는 “SNS 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해 G밸리 IT 기업과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을 마련한다”며 “이를 위해 ‘서울시-자치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사업’으로 총 1억44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SNS 마케팅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시대의 필수 채널로 전 업종에서 지속 성장 중이며, 해당 분야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 역시 느는 추세다.

구는 18∼39세 서울시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생 30명을 지난달 모집했다. 교육은 구로디지털단지 내 후이즈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지난 7월 31일부터 시작해 9월 14일까지 진행된다. 교육 참여자에겐 수료증과 교육수당 50만 원이 지급된다. 구는 참여자별 일대일 멘토를 배치해 교육 외에 취업 전반에 대한 상담을 지원한다. 미취업자에 대해선 지속적인 채용 알선으로 조기 취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채용 전담 인력을 배치해 교육 훈련, 취업 연계, 취업 후 사후 관리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의 밑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