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8.15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오피니언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8년 08월 08일(水)
脫원전 1년 만에 韓電이 ‘부실기업’ 되고 있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국가 에너지 공급을 책임진 한국전력공사가 급속히 부실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한전(韓電) 주가가 급락하면서 일주일 만에 시가 총액 1조8296억 원이 날아갔다. 주가 등락은 있을 수 있지만, 그 요인이 구조적이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한전은 이미 사면초가 상태다. 우선, 폭염에 따른 전기요금 할인 부담은 결국 한전 몫이다. 2989억 원으로 추산된다. 22조 원 규모의 영국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도 상실했다.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현지에선 탈(脫)원전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도됐다. 자회사인 남동발전의 북한산 석탄 수입 문제가 확대되면 모회사인 한전도 유엔 및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한전은 지난해부터 경영 악화라는 근본적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매년 조(兆) 단위 영업이익을 내던 한전은 최근 2분기 연속 1000억 원 이상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9857억 원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보고서도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유연탄 등 연료비 상승, 원전 가동 중지로 인한 LNG 발전 확대를 이유로 제시했다. 발전 단가(單價)가 싼 원전을 제치고, 값비싼 전력원에 의존하는 탈원전의 산물이라는 얘기다. 지난해 6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을 선언한 이후 1년 만에 벌어진 일들이다. 영국을 넘어 사우디아라비아 등 원전 수주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제재 대상 기업으로 거론되기만 해도 국제 공신력은 급락하고, 에너지원 및 금융 조달, 원전 수출 등에 직격탄을 맞게 된다.

한전은 발전·송전 등 전력 산업을 책임지는 전략 기업이면서 1994년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 초우량 에너지 기업이다. 부실기업으로 전락하면 1차 부담은 전기료 인상 등 국민에게 돌아가고, 다음으로 산업 경쟁력 저하, 나아가 국가 에너지 안보도 위협하게 된다. 누가 책임질 것인가.
[ 많이 본 기사 ]
▶ 보 개방에 ‘강이 사막으로’… 세종시 아파트 화났다
▶ 술마시면 축구동호회 지인 불러 동거녀 집단성폭행
▶ 김구 암살범 향한 10년의 추격…청년 곽태영을 아십니까
▶ 여친 성관계 동영상 유출한 ‘리벤지 포르노’ 대학생
▶ 윤수일 “40년 노래하다 첫 외도… 삶에 새바람 부는듯”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백범 김구 선생의 시해범 안두희를 이곳에서 비수로 응징했지만 죽이지는 못했습니다. 민족의 반역자가 어떻게 단죄받지 않고 이 땅에..
mark술마시면 축구동호회 지인 불러 동거녀 집단성폭행
mark윤수일 “40년 노래하다 첫 외도… 삶에 새바람 부는듯”
보 개방에 ‘강이 사막으로’… 세종시 아파트 화났다
여친 성관계 동영상 유출한 ‘리벤지 포르노’ 대학생
“실외기 방향 바꿔”…폭염 속 신축상가-아파트 갈..
line
special news 카카오 박성훈 상반기 보수 57억…샐러리맨 ‘최고..
박성훈 전 카카오M 대표이사, 카카오서 상반기 25억 보수 수령카카오M에서는 같은 기간 보수 32억 받아..

line
文대통령 “남북접경에 통일경제특구…동아시아철..
닷새 뒤면 이산가족 상봉…선발대 오늘 금강산으로
“美펜실베이니아 가톨릭 성직자들, 수십년간 아동..
photo_news
이탈리아 교량 붕괴 26명 사망…“종말의 한 장..
photo_news
한강서 서울시 보호어종 강주걱양태·꺽정이 발..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절정의 순간이 바로 사랑”…노인도 회춘시킨 뜨거운 망상
[인터넷 유머]
mark임신한 개 markBMW
topnew_title
number ‘1111talll’… 더 교묘해진 음란물 SNS 해시태..
‘안희정 무죄’ 김지은 “끝까지 살아남아 진실..
노상방뇨 막자고 길가에 소변기를?…“흉하다..
안전진단 미이행 BMW 2만여대 ‘운행정지’ ..
한국영화 최초 ‘쌍천만’…역사 쓴 ‘신과함께..
hot_photo
작은 덩치로 멧돼지와 격투…등..
hot_photo
일본군 망보던 350살 ‘독립군 나..
hot_photo
육군 ‘워리어 플랫폼’, 초보자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