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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Consumer 게재 일자 : 2018년 08월 09일(木)
여러명이 함께 게임할땐 철조망 밖에서 대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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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야구장 안전수칙

헬멧·장갑 안맞으면 바꾸고
준비운동 후 방망이 잡아야


스크린야구장에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이용자 스스로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 헬멧과 야구장갑, 팔꿈치 보호대, 다리 보호대 등을 착용하고 보호장비가 몸에 맞지 않거나 불량하다면 교체를 요구해야 한다. 스크린야구장에 부착된 안전수칙을 꼼꼼하게 읽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스크린야구장 내에서 과도한 음주를 하거나 회식 후 취한 상태에서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4월 2일부터 20일까지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에 의뢰해 스크린야구장 이용경험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236명(47.2%)은 술을 마시거나 마신 후 스크린야구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39명 중 16명은 음주 상태에서 스크린야구장을 이용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돼 음주와 안전사고의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상태에서의 부상은 스크린야구장의 관리 부실 책임보다 이용자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볼 확률이 높기에 배상을 청구하기 쉽지 않다.

타석에 여러 명이 들어가면 공에 맞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기에 타석에 함께 들어가 장난치는 등의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타석에 2인 이상 입장했을 때 타구가 튀어서 맞거나 휘두르는 방망이에 맞을 가능성도 크다. 여러 명이 함께 게임을 즐길 경우 대기자는 철조망 바깥으로 나가 있어야 한다.

준비 운동도 필수다. 무더위 탓에 시원한 실내 경기장에 들어서면 곧바로 방망이를 휘두르고 싶은 유혹에 빠질 때가 있다.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 없이 방망이를 휘두르면 척추, 어깨, 손목을 다칠 위험이 있다. 야구 외에도 양궁, 축구 등 스크린 스포츠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스트레칭의 중요성이 커졌다. 활시위를 당기며 어깨를 많이 쓰는 스크린 양궁은 순간적인 근육 긴장으로 손가락과 팔, 어깨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경직된 상태에서 어깨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심하게는 어깨충돌증후군, 회전근개 파열 등의 부상이 생길 수 있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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