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시재생뉴딜 내달 본격화

원당·화전·명학·박달 등
8곳중 6곳 국가지원 결정

경기 고양시 원당 등 6곳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이 오는 9월부터 우선 추진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1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고양시 원당 등 경기도 지역 6곳 등 전국 51곳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을 국가지원 방식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은 쇠퇴한 도시를 재활성화시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으로 5년 동안 50조 원을 투입해 전국 500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고양(원당)·고양(화전)·안양(명학)·안양(박달)·남양주(금곡)·광명(광명5)·시흥(정왕)·수원(매산) 등 8곳이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지로 지정됐다. 이번에 국가지원이 결정된 6곳은 원당·화전·명학·박달·금곡·광명5 등으로 국비와 도비·시비 등 사업비 2177억 원이 단계별로 투입된다. 이에 따라 도는 도의회에서 도비 29억 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승인받은 뒤 9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사업은 지역 특색에 맞게 우리동네살리기(원당·박달), 주거지지원형(명학·광명5), 일반근린형(화전), 중심시가지형(금곡) 등의 형태로 진행한다.

의정부 = 오명근 기자 om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