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6.19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8월 09일(木)
수입 금지 성인용품 ‘리얼돌’ 600만원에 버젓이 거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한 개에 600만원’ 리얼돌 제작업체 논란 (서울=연합뉴스) 수입 금지 품목인 성인용품 ‘리얼돌(전신 인형)’을 국내에서 직접 제작해 판매하는 업체가 등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사진은 해당 업체에서 개당 약 600만원에 판매하는 리얼돌 모습.2018.8.9 [온라인 캡처]
전신인형 제작업체, 온라인 카페 등서 홍보…단속할 법적근거 없어
미성년자도 손쉽게 구매…“장애인에게 필요” 통관 불허 반대 목소리도


수입 금지 품목인 성인용품 ‘리얼돌’(전신 인형)을 국내에서 직접 제작해 판매하는 업체가 등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리얼돌을 풍속 저해 상품으로 보고 수입을 불허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 이를 만들어 팔 경우 단속할 법적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9일 경찰과 세관 당국 등에 따르면 리얼돌을 국내에서 제작한다는 업체의 홍보 카페가 올해 3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신설됐다.

성인만 가입할 수 있는 해당 카페에는 9일 현재 약 1천500명이 가입한 상태고, 하루 평균 200여명이 방문하고 있었다.

리얼돌 구입은 경기도에 있는 해당 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카페에는 5월부터 8월 사이에 총 5개의 방문 및 구매 후기가 게시돼 있었다. ‘일베저장소’ 등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홍보 글이 발견됐다.

리얼돌을 구매한 회원들은 “정말 대박이다. 실제 사람과 크게 차이가 안 난다”, “160㎝에 30㎏ 정도 된다, 예쁘다”같은 평을 올렸다.

해당 업체에서 판매하는 리얼돌의 가격은 약 600만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성인용품을 미성년자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탓에 이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세관 당국은 리얼돌의 통관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풍속을 해하고 여성의 수치심을 현저히 자극할 우려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인천본부세관은 2015∼2017년 해외에서 리얼돌 60개를 국내에 들여온 혐의(관세법 위반)로 40대 남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기도 했다.

반면 국내에서 리얼돌을 제작해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하거나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

경찰 관계자는 “리얼돌과 같은 성인용품의 제작 및 판매 행위 자체를 처벌하는 법 조항은 없다. 사용하는 재료의 유해성이나 사업자 등록 절차 등은 별개의 문제”라면서 “관련 위법 행위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세관에서 리얼돌 수입을 막는 것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증장애인의 성욕 해소에 리얼돌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는 ‘리얼돌 수입을 허용해 달라’는 취지의 청원이 19개 검색됐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세관이 자의적으로 판단해 통관을 불허하는 게 아니라, 교수·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성인용품 통관심사위원회가 현시점의 사회적 통념을 고려해 내리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욕정 주체 못한 황후도 매춘했던 ‘향락의 제국’
▶ 여신도 ‘길들이기 성폭력’ 목사 업무상 간음죄 적용
▶ ‘北핵공격 대비’ 벙커 파던 美백만장자, 작업자 사망에 9년..
▶ 윤석열·강용석·조윤선·이정렬…파란만장 ‘연수원 23기’
▶ 홍문종 “의원 40∼50명 거느리는 당 될 것…정계개편 신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경찰, 30대 목사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예정 교회 여신도를 상대로 장기간 ‘길들이기(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을 받은 3..
mark윤석열·강용석·조윤선·이정렬…파란만장 ‘연수원 23기’
mark전설들도 따돌린 류현진…개막 후 14경기 ERA 다저스 역대 1위..
욕정 주체 못한 황후도 매춘했던 ‘향락의 제국’
회삿돈 370억원 빼돌린 50대 “대부분 유흥비로 썼다..
‘가정폭력’ 美국방대행 사퇴…새 대행에 에스퍼 육..
line
special news 홍문종 “의원 40∼50명 거느리는 당 될 것…정계..
탈당 기자회견 열고 “한국당 역할 기대할 수 없어…탄핵은 촛불 쿠데타”“朴 전 대통령과 컨택 없다 할 수..

line
의대생·군인 등 4명, 2년 전 고교 시절 몰카 범죄 들..
日 니가타현 최대 진도 6강 지진…일부 지역 쓰나미..
‘반성한다’ 한마디 없는 아이들…친구 폭행살해 4명..
photo_news
김병현 “수제버거 배달왔습니다”…光州一고 사..
photo_news
美 힙합계 또 총격 공포…10대 래퍼 C 글리지..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옆집 여성 훔쳐보고 죽음으로 내모는… 상류층의 ‘위선’
[인터넷 유머]
mark정치인과 연예인의 공통점 mark정치인과 노조의 공통점
topnew_title
number 자가용기 비행중 10대와 성행위한 50대 前C..
‘北핵공격 대비’ 벙커 파던 美백만장자, 작업..
30대 한국인 인도서 패러글라이딩 도중 실종
공원 그늘서 쉬는데 떨어진 467㎏ 대형 나뭇..
백화점 유명디자이너 7만원 셔츠, 알고 보니..
hot_photo
미셸 오바마 피구선수 변신…‘팀..
hot_photo
KIA 이범호 은퇴 결정 “많은 고민..
hot_photo
소지섭, 61억원 빌라 매입···“신혼..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