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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8년 08월 10일(金)
20세 신예 치치파스 ‘돌풍’… 조코비치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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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 리턴샷 그리스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10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ATP투어 로저스컵 단식 3회전에서 강력한 리턴샷을 구사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로저스컵 16강전 2-1 깜짝승
서브 에이스 11개, 막강 화력
“오늘만큼 기뻤던 적은 없어”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로저스컵(총상금 531만5025달러) 16강전에서 올해 윔블던 우승자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었다.

세계랭킹 27위인 치치파스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단식 3회전에서 세계 10위 조코비치를 2-1(6-3, 6-7, 6-3)로 제압했다. 1998년 8월 12일생인 치치파스는 조코비치와의 생애 첫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8강에 진출했다.

치치파스는 서브 에이스 11개를 꽂아 넣으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치치파스는 3회전 직후 “그동안 많은 승리를 거뒀지만 오늘만큼 기뻤던 적은 없다”며 “나는 스스로가 매우 자랑스럽고 특히 내 조국인 그리스에 테니스라는 종목을 각인시켰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치치파스는 8강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키 193㎝, 몸무게 85㎏인 치치파스는 2회전에서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을 2-0(6-3,7-6)으로 꺾는 등 ‘강호킬러’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치치파스는 지난 4월 바르셀로나오픈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비록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패했지만, 치치파스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시드를 받지 않고 결승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로저스컵에서 4차례 우승했던 조코비치는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제동이 걸렸다. 조코비치는 “리턴이 잘되지 않았다”며 “치치파스는 경기를 잘 운영했고 승리할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고 칭찬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mail 김성훈1 기자 / 체육부  김성훈1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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