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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여론마당 게재 일자 : 2018년 08월 10일(金)
헌혈 인구 갈수록 감소 걱정…건강할 때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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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이라면 잠깐 짬을 내 생명 나눔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헌혈이다. 현대의 의료기술이 아무리 발전했다고 하지만 혈액은 대체 불가한 자원이므로 헌혈은 오직 사람만이 타인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선물이라 할 수 있다.

지금도 많은 수혈자가 혈액 공급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지만, 과거보다 헌혈 인구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학교나 단체, 기관 중심으로 헌혈이 주로 이뤄져 여름철이나 겨울철 방학 시즌이 되면 혈액 수급에 심각한 불균형이 생긴다. 또한, 중장년층의 헌혈 참여율이 낮은 것에 비춰 보면 헌혈 수급의 어려움이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헌혈의 필요성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혈액은 아직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고, 대체할 물질도 존재하지 않는다. 둘째, 생명을 사고팔 수 없다는 인류 공통의 윤리에 기반, 세계 각국은 혈액의 상업적 유통을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셋째, 헌혈한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하다.(농축적혈구 35일, 혈소판 5일) 따라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다. 넷째, 우리나라는 수혈용 혈액의 경우 자급자족하고 있지만, 의약품의 원재료가 되는 혈장 성분은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다섯째, 외국에서 수입하지 않고 혈액을 자급자족하기 위해서는 연간 약 300만 명이 헌혈에 참여해야 한다. 여섯째, 우리는 언제 수혈을 받을 상황에 처할지 모른다.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더 나아가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다.

고성준·농협청주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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