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洞 돌며 주민 1000여명 만나 125건 현장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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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장, 공약사업 설명
구정아이디어 321건 등 건의
개선결과 주민에 통보해 호평

서울 송파구는 지난 7월 1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박성수 구청장이 26개 동주민센터를 돌며 ‘구청장과 주민과의 만남’(사진)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주민 1000여 명을 만나 직접 공약 사업과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박 구청장에게 구정 아이디어와 각종 생활 불편사항 등 321건을 건의했다. 분야별로 생활환경 115건, 도로교통 70건, 지역개발 46건 등 주민들의 생활과 주거환경에 관련된 사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송파구는 동별로 건의 사항을 정리, 해당 부서에 전달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공원시설 개선이나 경로당 지원 등 즉시 처리가 가능한 125건을 개선했고, 결과를 건의 주민에게 통보해줘 호평을 받았다.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거나 다른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전 부서장들이 참여하는 ‘건의사항 처리 계획 보고회’에서 별도 논의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신천동을 방문해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있었던 녹지와 노후시설 현황을 둘러보며 문제 해결 방안 모색에 직접 나섰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구청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