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13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8월 10일(金)
팽목항 ‘세월호 분향소’ 사라지고… 여객선터미널 들어선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진도군민 피해 더이상 없게”
유가족, 3년7개월만에 결정
동거차도 초소도 함께 철거

관광객, 참사이전 회복못해
2층 터미널 2020년에 완공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나눈 전남 진도군 팽목항 분향소가 철거되고 그 자리에 여객선터미널이 들어선다. 세월호 사고 이후 급감했던 진도 관광객을 역설적으로 이 여객선터미널이 대거 유치하는 데 기여할지 주목된다.

10일 전남도와 진도군에 따르면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팽목항 분향소와 동거차도 초소를 철거하고 현장을 정리하겠다고 최근 군에 알려왔다. 세월호 유가족 등은 팽목항 분향소를 철거하는 것은 아쉽지만 진도군민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1월 설치된 뒤 유가족들과 추모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던 팽목항 분향소가 철거되는 것은 3년 7개월 만이다. 동거차도 초소는 세월호 인양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현장접근이 불허되자 유가족들이 망원경으로 인양 과정을 지켜봤던 곳이다.

팽목항 분향소가 있던 자리는 전남도가 2012년 진도항 1단계 개발사업을 끝낸 곳이다. 도는 이곳에 오는 2020년 10월까지 여객선터미널을 짓기 위해 다음 달까지 설계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여객선 터미널은 지상 2층 연면적 1100㎡ 규모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현재 팽목항에는 여객선 터미널이 아닌 매표소(2층·연면적 128㎡)만 있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도 관계자는 “팽목항에서는 2016년 10월부터 ‘진도항 2단계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데, 매립·부두 건설 등 모든 공사가 2020년 9월 완료되면 여객선 기·종점으로서 충분한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 터미널이 조도(鳥島)권 관광객들을 대거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관매도를 비롯해 ‘새떼’처럼 많은 섬을 보유한 조도권을 가기 위해서는 팽목항에서 여객선을 타야 한다.

2013년 28만8507명이었던 팽목항의 여객선 이용객은 이듬해인 세월호 참사 이후 절반 이하로 줄었다가 차츰 회복되는 추세다. 그러나 지난해 이용객이 26만4085명으로 아직도 참사 이전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진도=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mail 정우천 기자 / 전국부 / 부장 정우천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방송인 김미화가 남북철도추진위원장?… 무슨 소리야
▶ “온종일 토익책만 보다 퇴근”… 일 없이 공돈 받는 인턴들
▶ 퇴직 경찰들 “영화관 검표관·마트 주차원 하라니…”
▶ 20代 틈서도 빛난 ‘40代 S라인’…“몸짱은 땀의 선물”
▶ 나경원 압도적 표차 당선에… 범친박 빠르게 결집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이언주 의원 “문재인 정부 화이트리스트” 주장김미화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 ‘침목 놓기 운동’ 봉사활동일 뿐”추진위 “자발적 시민 모금 ..
mark“현역 군인은 한 사람도 조문하러 안 와”
mark조희연 교육감, 송파 혁신학교 주민간담회서 폭행당해
‘성추문 주장 여성 입막음용 돈 지급’ 트럼프 前변호..
文대통령, 美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 5위 올라
“아침부터 헛심 뺐네”…엇나간 재난문자에 ‘다행’·‘..
line
special news 허지웅 “악성림프종 항암치료…이겨내겠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39)이 악성림프종으로 항암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허지웅은 12일 자신의 인스..

line
“온종일 토익책만 보다 퇴근”… 일 없이 공돈 받는..
퇴직 경찰들 “영화관 검표관·마트 주차원 하라니…..
나경원 압도적 표차 당선에… 범친박 빠르게 결집
photo_news
트럼프 성관계설 포르노 배우에 “소송비용 3억..
photo_news
방탄소년단, ‘2018 MAMA’ 3년 연속 대상…4관..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화난 王 진정시킨 ‘소통 달인’ 김돈 도승지 중용…최고의 비서..
[인터넷 유머]
mark토킥(TOKIC) mark아빠의 재치
topnew_title
number ‘마닷’ 부모 사기 혐의 수사 장기화…“신병 확..
안산 고잔동서 온수관 또 파열…1100여 세대..
음주운전 교통사망사고 낸 황민 징역 4년 6..
‘세금투입’ 보건복지 16만↑… ‘최저임금타격..
멍완저우, 보석으로 풀려나…美·中 ‘최악 충..
hot_photo
‘엘리자벳’ 흥행 가도 속 ‘레전드..
hot_photo
“얼음이 땅에서 솟아 올라요”…제..
hot_photo
20代 틈서도 빛난 ‘40代 S라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