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8.20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8년 08월 10일(金)
폭염에 日 농산물값도 3배 ↑… 54만t 수입했지만 가격 못잡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배추·양배추 출하감소 직격탄

韓정부는 올봄 수급 물량 확보
“배추가격 상승 막을수 있을것”


폭염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뛰어오르는 것은 국내 문제만이 아니다. 인접국인 일본 역시 폭염으로 인한 수급 문제가 발생해 해외에서 수입까지 하고 있지만 가격이 2~3배씩 오르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

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도 폭염으로 인한 농산물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일본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도쿄도 중앙도매시장의 채소 도매가격(1일 기준)이 폭염으로 인해 평년에 비해 2배, 많게는 3배까지 치솟고 있다.

배추의 경우 7월 상순에 1kg 당 62엔이었지만 8월 초순엔 174엔으로 3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평년과 비교할 때 118%나 오른 가격이다. 양배추는 같은 기간 1kg당 86엔이었지만 128엔(평년대비 60% 상승)까지 인상됐다. 시금치, 양상추 등 일본인들이 많이 소비하는 채소 역시 50% 가까이 올랐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배추, 양배추, 시금치 등 엽채류가 7월 중순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생육이 불량해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올해 초부터 수급 자체에 어려움이 있어 해외에서 농산물을 대량 수입하고 있다. 일본은 상반기에만 54만7300t의 채소를 해외에서 수입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15%나 더 물량을 확대한 것이다. 이처럼 해외에서 물량을 조달하고 있지만 폭염에 따른 가격 상승을 막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정부가 올 봄 수급 물량을 확보해 가격 인상 폭이 일본 만큼 크지 않다. 배추의 경우, 들여오는 과정에서 품질 저하가 심각해 수입도 불가능하다.

정부는 봄 수확 배추 6000t을 수매해, 폭염 이후 이를 방출하고 있다. 현재 남은 물량이 3000t 정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물량이 9월 초까지 이어져 배추가격의 상승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일정 부분의 생산비 증가에 따른 인상분은 소비자들이 감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불볕더위에 농민들의 인건비가 올랐고, 주요 생산지인 고랭지의 물공급, 농약 살포(더위에는 평소보다 20~30% 증가) 등의 생산비가 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mail 박정민 기자 / 경제산업부  박정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드루킹 “2007년 한나라당 30억 들여 댓글기계 200대 운용..
▶ 임신한 아내 제왕절개 수술 데려가던 남편 붙잡아 구금
▶ 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할 듯…“강한 비바람 동반”
▶ 난장판 된 손흥민 SNS…말레이시아 팬, 조롱 댓글
▶ “트럼프, 北과 긴장완화 후 中을 적으로…위험한 변화”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드루킹 “2007년 한나라당 30억 들여 댓글기계 200대 운용” 주장“용산전자상가에서 구입…중국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에 운용 맡겨” ‘드..
mark미모로도 연기로도 ‘미스터 션샤인’ 환히 밝히는 김태리
mark한반도 이상징후… 아열대 넘어 열대화 ‘경고’
임신한 아내 제왕절개 수술 데려가던 남편 붙잡아..
태권도 금빛 발차기 ‘번쩍’…한국, 종합 2위 향해 무..
당정청, 재정 확장 공감대…“고용악화 책임 통감”
line
special news 난장판 된 손흥민 SNS…말레이시아 팬, 조롱 댓..
손흥민 SNS 계정, 말레이시아-한국 축구팬 싸움장으로 변질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line
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할 듯…“강한 비바람 동반”
“北, 유엔 국제민항기구 미사일 관련 현장조사 수용..
“트럼프, 北과 긴장완화 후 中을 적으로…위험한 변..
photo_news
‘박항서 매직’ 베트남, 일본도 넘다…1-0 승리..
photo_news
일본 톱 아이돌은 왜 한국인 춤 선생님을 모셨..
line
[Fifty+]
illust
달렸더니 ‘새 삶’이 왔다… 폭염도 못막는 ‘질주靑春’
[인터넷 유머]
mark임신한 개 markBMW
topnew_title
number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 수풀서 토막시신 발..
조계종 극심한 분란…총무원장 감금설까지..
양심적 병역거부자 근무지, 교도소·소방서·1..
전 아내 운영 편의점 찾아가 분신…무슨 이..
중국 ‘일대일로’, 곳곳에서 파열음 왜?
hot_photo
우슈 서희주, 무릎 부상으로 기권
hot_photo
‘주차장으로 착각’ 쇼핑몰 지하 계..
hot_photo
박보영 “타이밍, 다 때가 있는 것..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