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문화예술 인재 육성” 현대백화점그룹 2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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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음악적 재능이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지원하며 차세대 문화예술 인재 육성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섬 본사에서 김현종(사진 가운데) 한섬 사장이 한성호(오른쪽) LOVE FNC 이사장과 오지철 하트-하트 재단 이사장에게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을 위한 지원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매년 저소득층 청소년 중 음악적 재능이 있는 50명을 발굴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음악 교육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LOVE FNC는 저소득층 청소년 40명을 발굴해 랩·댄스·보컬·밴드 등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이 직접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하트-하트 재단은 저소득층 청소년 10명을 선발해 매주 2회 클래식 음악 교육을 진행하고, 1년에 한 번은 콩쿠르 참가도 지원한다.

김 사장은 “음악에 재능과 관심은 많지만 경제적 문제로 꿈을 포기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