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0.19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오피니언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8년 08월 10일(金)
美軍은 군번줄로나마 돌아오는데…잊어지는 國軍포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아버지 없이 살아야 했던 우리 형제의 아픔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망설임 없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고, 그 애국심과 헌신이 자랑스러울 뿐이다.” 6·25전쟁에서 산화한 지 68년 만에 아버지의 녹슨 인식표(군번줄) 유품을 전달 받고 71세와 70세인 아들 맥대니얼 형제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1950년 11월 평안북도 운산전투에서 전사한 찰스 H 맥대니얼 상사는 이렇게 조국에 돌아왔고, 아버지 사진만 바라보며 평생을 살아온 노년의 두 아들과 지난 8일 재회했다.

미국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장병에 대해선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잊지 않고 최고의 예우를 다한다. 이런 정신이 세계 최강국을 가능하게 했다. 미국은 6·25 때 전사한 5500여 명의 미군(美軍) 유해가 북한 지역에 있는 것으로 보고, 북한과 협상 끝에 500여 구를 돌려받았다. 지난 1일 오산 미군기지에서 열린 유해 송환식에서는 예포 21발이 발사됐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하와이까지 와서 맞이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실정은 이런 미국과 거리가 멀다. 생존 국군(國軍)포로조차 제대로 모시지 못한다. 6·25 휴전 당시 돌아오지 못한 국군포로만 5만여 명으로 추정된다. 1994년 조창호 중위가 천신만고 끝에 탈북했을 때 잠시 관심이 고조됐을 뿐이다. 10년 전 500여 명이 생존한 것으로 추정됐으나, 이미 많이 별세했을 것이다. 갈수록 잊어지고 있다. 이런 식이라면 누가 조국을 위해 흔쾌히 목숨을 내놓겠는가. 문재인 정부는 국군포로를 한시도 잊어선 안 된다.
[ 많이 본 기사 ]
▶ “여성, 특정 손가락에 ‘성적 취향’ 숨겨져 있다”
▶ ‘의처증’ 30대, 아내와 불륜 의심 사촌처남 살해
▶ “트럼프 앞에서 켈리-볼턴 ‘욕설·고성’ 말다툼”
▶ 중국인 ‘때 밀어주는 사람’ 목욕탕 점령한 이유
▶ “中, 숨겨진 부채 6500조원… 침몰 위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여성은 특정 손가락의 길이 차이로 성적 취향(sexuality)을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에식스(Essex) 대학의 튜스데이 워츠..
mark‘의처증’ 30대, 아내와 불륜 의심 사촌처남 살해
mark“트럼프 앞에서 켈리-볼턴 ‘욕설·고성’ 말다툼”
[속보]대전 관저다목적체육관 신축 공사장서 불…..
중국인 ‘때 밀어주는 사람’ 목욕탕 점령한 이유
세습하고 챙겨주고… 그들만의 채용놀이터 된 ‘神의..
line
special news 아역배우 박상훈, 1000:1 경쟁률 뚫고 영화 ‘귀수..
아역배우 박상훈이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귀수’(가제, 감독 리건·배급CJ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

line
트럼프 화형, 매티스·볼턴 교수형…度넘은 ‘反美시..
교황청, 訪北 언급않고 ‘신중’…평양行까지 ‘넘어야..
“文정부, 正義 이름 아래 정의 부수고 平和 이름 아..
photo_news
“악성루머 더 이상 좌시않겠다”… 뿔난 스타들..
photo_news
마크롱에게 “나쁜짓 안할게요” 다짐 청년, 3주..
line
[북리뷰]
illust
빗나간 욕망이 부른 참극…옛날에도 지금과 같더라
[인터넷 유머]
mark지혜로운 말 한마디 mark헌혈 못하는 이유
topnew_title
number 양현석, 염문설 지라시에 “명예훼손으로 고..
글루텐·커피, 먹어? 말어?… 헷갈리게 하는 ..
“카풀 하루 2회 제한” 국토부 중재안도 무용..
北 ‘종전선언 → 유엔司 해체’ 의도 공개적으..
“내년 한국경제 ‘퍼펙트 스톰’ 올 것… 지식인..
hot_photo
10살 차는 가볍게…연상연하 커..
hot_photo
3억짜리 시계
hot_photo
김지수, 술 취한 상태로 인터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