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0.19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건·사고
[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8월 10일(金)
택시기사가 보이스피싱에 걸린 할머니 구했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현금 갈취·사기피해·보이스 피싱 (PG)
“아들 납치” 전화에 속아 5천만원 들고 택시 타

택시기사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으로 5천만원을 뜯길뻔한 70대 노인을 설득해 피해를 막았다.

10일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택시기사 김기태(67) 씨는 지난 6일 오후 4시 50분께 서울 강북구 미아삼거리에서 쇼핑백을 든 A(70·여)씨를 태웠다.

A씨는 목적지인 경기도 시흥으로 가는 내내 통화를 계속했다. 40여 분이 지나 휴대전화가 배터리 방전으로 꺼지면서 통화는 중단됐다.

A씨의 모습과 통화내용을 이상하게 여긴 김씨는 그제야 A씨에게 자초지종을 물어봤다. A씨는 “보증금을 안 갚으면 아들을 냉장고에 가두고 해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엄마 살려줘’라는 아들의 비명을 통화에서 들었다”며 “빨리 가지 않으면 아들이 죽는다”고 울먹였다. 쇼핑백에는 택시에 타기 전 A씨가 인출한 5천만 원이 들어있었다.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김씨는 “요즘 세상에 보증금을 안 갚는다고 납치하는 것이 어딨겠냐”라며 경찰서에 가자고 설득했지만, A씨는 불안감을 숨기지 못했다.

A씨를 설득한 끝에 경찰서로 향하던 중 김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A씨의 아들에게 전화하자고 제안했다.

2번째 통화 시도 끝에 아들이 전화를 받자 A씨는 대성통곡을 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씨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으로 차를 돌려 오후 6시께 A씨를 무사히 아들에게 데려다줬다.

김씨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누구라도 옆에 있었다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라고 겸손해했다.

A씨의 아들은 “당시 경황이 없어 경찰에 신고도 못 하고 기사님에게 사례도 하지 못했다”면서 “감사함을 표시하면서 마음의 빚을 갚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여성, 특정 손가락에 ‘성적 취향’ 숨겨져 있다”
▶ ‘의처증’ 30대, 아내와 불륜 의심 사촌처남 살해
▶ “트럼프 앞에서 켈리-볼턴 ‘욕설·고성’ 말다툼”
▶ 중국인 ‘때 밀어주는 사람’ 목욕탕 점령한 이유
▶ “中, 숨겨진 부채 6500조원… 침몰 위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여성은 특정 손가락의 길이 차이로 성적 취향(sexuality)을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에식스(Essex) 대학의 튜스데이 워츠..
mark‘의처증’ 30대, 아내와 불륜 의심 사촌처남 살해
mark“트럼프 앞에서 켈리-볼턴 ‘욕설·고성’ 말다툼”
[속보]대전 관저다목적체육관 신축 공사장서 불…..
중국인 ‘때 밀어주는 사람’ 목욕탕 점령한 이유
세습하고 챙겨주고… 그들만의 채용놀이터 된 ‘神의..
line
special news 아역배우 박상훈, 1000:1 경쟁률 뚫고 영화 ‘귀수..
아역배우 박상훈이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귀수’(가제, 감독 리건·배급CJ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

line
트럼프 화형, 매티스·볼턴 교수형…度넘은 ‘反美시..
교황청, 訪北 언급않고 ‘신중’…평양行까지 ‘넘어야..
“文정부, 正義 이름 아래 정의 부수고 平和 이름 아..
photo_news
“악성루머 더 이상 좌시않겠다”… 뿔난 스타들..
photo_news
마크롱에게 “나쁜짓 안할게요” 다짐 청년, 3주..
line
[북리뷰]
illust
빗나간 욕망이 부른 참극…옛날에도 지금과 같더라
[인터넷 유머]
mark지혜로운 말 한마디 mark헌혈 못하는 이유
topnew_title
number 양현석, 염문설 지라시에 “명예훼손으로 고..
글루텐·커피, 먹어? 말어?… 헷갈리게 하는 ..
“카풀 하루 2회 제한” 국토부 중재안도 무용..
北 ‘종전선언 → 유엔司 해체’ 의도 공개적으..
“내년 한국경제 ‘퍼펙트 스톰’ 올 것… 지식인..
hot_photo
10살 차는 가볍게…연상연하 커..
hot_photo
3억짜리 시계
hot_photo
김지수, 술 취한 상태로 인터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