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0.23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미·중남미
[국제] 게재 일자 : 2018년 08월 10일(金)
어미 범고래, 죽은 새끼 코에 올려놓고 16일째 ‘진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죽은 자식을 못 떠나보내는 어미 범고래[AP=연합뉴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섬 인근에서 지난달 29일 죽은 새끼를 끌고 사흘 넘게 돌아다니는 사연이 세상에 알려진 어미 범고래가 보름이 지나도록 여전히 그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남부거주 범고래’ 종류인 스무살의 이 범고래가 죽은 새끼를 코에 올려놓고 물 위로 밀어 올리면서 16일간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새끼는 지난달 24일 태어난 지 30여 분 만에 숨졌으나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범고래들에서 죽은 새끼를 며칠간 끌고 다니는 행동이 관찰되기는 하지만, 이처럼 긴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고래연구센터 설립자이자 수석 과학자인 켄 밸콤은 “이 어미 범고래는 아마도 지난 10년간 2명의 새끼를 더 잃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어미 범고래가 이렇게 길게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또 다른 새끼를 잃은 상황을 견뎌내는 어미만의 방식 같다”고 말했다.

‘남부거주 범고래’는 현재 75마리만 남아있는 데다가 주요 먹이인 치누크 연어가 고갈되면서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 무리에서 지난 20년간 태어난 새끼 중 3분의 1 정도만 살아남았고, 최근 3년간은 새끼를 살아있는 채 제대로 출산한 사례가 없다.

연구진은 이 어미 범고래를 ‘J35’로 명명했다.

밸콤은 “어미가 죽은 새끼를 짧은 기간 보내지 못하는 경우는 있고, 며칠간을 데리고 다니는 경우도 봤다”면서도 “J35의 경우 기록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J35가 굶지는 않고 있는데다가 건강해 보이기 때문에 저러한 행위를 끝낼 때까지 지켜보는 수밖에 별다른 도리가 없다고 밸콤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1800만원 내고 지웠는데… ‘여교사 性관계 영상’ 재유포
▶ 150억 넘는 자산가인데 국민연금 한푼도 안낸다
▶ 최홍만, 중국 스님 파이터와 ‘심판 없이’ 주먹대결
▶ 빗나간 욕망이 부른 참극…옛날에도 지금과 같더라
▶ ‘고용세습’ 비판 커지자… 公文 보내 입단속 나선 교통공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상시 유출 영상數만 10만건 삭제대행업체가 퍼뜨리기도20대 여교사 A 씨는 전 남자 친구와 함께 한 성관계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
mark빗나간 욕망이 부른 참극…옛날에도 지금과 같더라
mark김성수·29세…‘강서PC방 살인범’ 신상 공개
대종상 최우수작품상에 ‘버닝’…감독상 ‘1987’ 장준..
강릉 앞바다서 30대 스쿠버 다이버 어망에 걸려 숨..
11월1일부터 서해 NLL일대 北해안포 포문 폐쇄·사..
line
special news 경찰, 구하라 전 남친 협박·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
경찰이 가수 구하라(27) 씨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2..

line
150억 넘는 자산가인데 국민연금 한푼도 안낸다
출산한 아기 여행용 가방에 넣어 방치한 10대 집행..
‘고용세습’ 비판 커지자… 公文 보내 입단속 나선 교..
photo_news
최홍만, 중국 스님 파이터와 ‘심판 없이’ 주먹대..
photo_new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천 중구 2억 협찬비…경..
line
[정준모의 미술동네 설설]
illust
사망 이틀前 구상 완료, 1년뒤 설치 완성…4色 품은 ‘빛의 성전..
[인터넷 유머]
mark남자와 여자의 생각 mark지혜로운 말 한마디
topnew_title
number 강서구 아파트 주차장 피살 40대 여성 전 남..
김태균 9회 천금 결승 2루타…한화 벼랑 끝..
현직 경찰관, 모텔서 즉석만남 여성 몰카 찍..
운전기사 특채·4일만에 초고속 임용…서울시..
배우 유재명, 12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
hot_photo
신예지, ‘레이디 유니버스’ 2위 입..
hot_photo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사회 맡은..
hot_photo
‘빅뱅’ 승리 열애설 유혜원 누구?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