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통산 700타점을 달성하며 4출루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2사구를 챙겼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허리 쪽에 공을 맞고 출루한 뒤 3회에도 등에 공을 맞아 출루했다. 5회에는 1사 2, 3루에서 중월 2루타를 뽑아내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챙겼다. 시즌 55번째, 56번째 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700타점을 채웠다. 4경기 만에 안타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71로 조금 올랐다.
7회 볼넷을 골라내며 4 출루를 달성한 뒤 9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4차례 출루에도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3-7로 패했고 51승 66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동하 기자 kdhaha@
- 문화일보
- 입력 2018-08-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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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당 ‘4·19 도둑 참배’ 비난에 “文도 한 번만 참석”…대통령실 반박 대통령실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4·19 기념식 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것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도둑 참배”라고 비난하자 역대 대통령들의 사례를 들어 적극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윤 대통령이 왜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느냐고 하는데, 대통령의 (4·19) 기념식 참석은 임기 중 한 번 정도가 통상적이었고 대개 참배를 통해 4·19 민주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역대 대통령의 4·19 기념식 참석을 살펴보면 김대중·노무현·이명박·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중 1회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고, 나머지 해에는 참배에 주로 참석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 47주년 기념식에, 윤 대통령은 63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당에서 이를 두고 ‘도둑 참배’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그 당의 대표가 2018~2019년 민정수석으로 청와대에 근무하지 않았느냐”며 “당시 문재인 대통령도 기념식엔 참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4·19 기념식 불참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려는 시각도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마치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게 꺼려져서 기념식을 회피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전혀 사실과 맞지 않는다”며 “민주 영령을 기려야 하는 날의 숭고한 의미가 정쟁으로 얼룩지는 게 안타깝다는 생각”이라고 했다.이 관계자는 “세상 모든 일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것 아니겠나. 자기애가 과하다고 생각이 든다”며 조국 대표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논평에서 윤 대통령의 4·19 민주묘지 참배에 대해 “도둑 참배”라고 비난했다. 조국 대표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대통령은 10:00에 무엇을 하기에 헌법도 기리는 명예로운 날의 공식 기념식에 참석을 하지 않고, 08:00 몇몇 4·19 단체 관계자를 대동하고 조조 참배를 하는가”라며 “그렇게 야당 지도자들을 만나기 싫은가? 오늘 첫 악수가 무산되어 아쉽다”고 비판했다. 오남석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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