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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8년 08월 14일(火)
여자친구 보러 이란으로 휴가… 노르웨이 장관, 보안위반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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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의 한 남성이 부부싸움을 벌인 뒤 경비행기를 몰고 집으로 돌진했다. 집 안에 있던 아내와 아이는 무사했지만 남성은 결국 사망했다. 1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쌍발엔진 525 세스나 경비행기를 몰고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남쪽으로 100㎞ 정도 떨어진 페이슨에 있는 자신의 이층집을 들이받았다.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아내와 아이는 사고 직전에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다. 이 남성은 전날 부부싸움을 심하게 하다 아내를 구타하는 것 같다는 이웃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고,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뒤 자신이 일하는 회사 소속 경비행기를 몰고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이 주택가였지만 그 외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反) 이민 정책을 지지하던 노르웨이 수산부 장관이 총리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망명자 출신 여자 친구의 본국인 이란으로 휴가를 갔다 보안 규정 위반으로 사임했다. 13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퍼 샌드버그(58) 전 장관은 지난 7월 미스 이란 출신 여자친구 바하레 레트네스(28)와 이란에서 휴일을 보냈다. 이 사실은 레트네스가 샌드버그 전 장관과 함께 쇼핑, 관광 등을 즐기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알려졌고, 즉각 그가 보안 규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란은 중국, 러시아와 함께 노르웨이가 ‘스파이 행위 수행국’으로 지정한 곳인데 샌드버그 전 장관은 총리 보고도 하지 않고, 업무용 휴대전화도 가져갔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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