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전통시장 빈점포 활용해 청년상인 육성

청년몰 조성사업

전통시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약 10%가 빈 점포에 이르는 등 열악한 상권이라는 핸디캡이 상존했다. 또 상인의 고령화로 인해 자생적 변화와 혁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상인 육성을 추진하게 됐다.

청년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 지원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범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사업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 빈 점포 등으로 방치된 일정 구역 안에 만 39세 이하의 청년들이 입점해 청년점포를 구성하고, 고객들을 위한 휴게공간,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몰(Mall) 형태로 조성한 곳을 말한다.

지난 2015년에는 개별창업 지원에 머물렀으나, 2016∼2017년에는 기본형 청년몰(20개 이상 점포를 두는 청년상인 집적화)을 거쳐, 올해부터는 복합형 청년몰(핵심상권에 청년몰을 신규조성한 후 각 부처, 민간협업을 통해 복합청년몰로 확장) 지원 형태로 확대됐다.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229억 원의 예산으로 청년몰당 15억∼30억 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