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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토 에세이 게재 일자 : 2018년 08월 16일(木)
이 여름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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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막히는 고속도로를 달려 찾아간 동해의 어느 바닷가.

수온도 오른 데다 불볕을 피할 만한 그늘도 마땅치 않은 바다는 요즘 사람들이 꺼리는 곳이라는데, 그나마 더위가 수그러들고 규모가 작은 해수욕장이라 그런지 모래밭에는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네요.

한동안 모래 놀이에 열중하던 꼬맹이들은 시원한 물놀이에 정신이 없고, 알록달록 소꿉들만 모래 위에 늘어앉아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무더웠던 여름을 어떻게 기억할까요. 100년 만의 폭염이 뭔지 알까요. 가뭄과 경제위기 등 세상의 시름은 어른들의 몫. 개구쟁이들에게는 이 여름이 알록달록 즐거운 추억으로만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신창섭 기자 bluesky@munhwa.com
e-mail 신창섭 기자 / 사진부 / 부장 신창섭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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