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청장, 부총리와 청량리청과물시장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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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영향 농작물 현황 살펴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4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청량리청과물시장을 방문해 유덕열 구청장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장 방문은 최악의 폭염으로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아 최근 급등한 농산물 가격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김 부총리와 유 구청장은 시장 내 개별 점포를 돌아보며 농산물의 가격 동향을 살피고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격려했다.(사진) 이어 과일가게에서 직접 사과를 구입하고 시금치 등 채소 가격을 물어보는 등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김 부총리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물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시장 방문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여러 어려움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구에서도 전통시장을 도울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