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백서 마성IC 진출입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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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도로 내일 오후 부분개통

경기 용인시 동백·구성지구 일대에서 마성IC로 이어지는 마성IC접속도로(위치도)가 17일 낮 12시부터 부분 개통된다.

시는 16일 마성IC접속도로 개설공사구간 중 석성로(동백~마성간 도로)와 마성IC 인근 마성로를 연결하는 마성IC접속도로(2.5㎞·왕복 4차로) 가운데 왕복 2차로의 차량 통행을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동백·구성지구 일대 교통 분산을 위한 조치다. 그동안 동백에서 마성IC까지 가려면 에버랜드 부근까지 돌아가야 했으나, 이번 개통으로 5㎞가량 통행거리가 단축됐다.

출퇴근 때 생기는 석성로와 성산로 일대 차량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4월까지 4차로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마성IC접속도로 남단의 포곡방향 연결도로와 북단의 에버랜드 방면 연결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도 조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마성IC접속도로 건설공사는 동백지구와 구성동 일대 교통체증 해소와 42번 국도 등 주요도로의 통행량을 분산하기 위해 지난 2009년 3월 공사가 시작됐다. 백군기 시장은 “이번 마성IC접속도로 부분개통으로 동백·구성동 일대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여구간 공사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