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박인영·김석준, 年 100만원 이상 기부 ‘나눔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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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동시가입
부산서‘나눔리더 릴레이’ 확산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시의회 의장, 김석준 시 교육감 등 부산 주요 기관장 3명이 지역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나란히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리더’에 가입한다.

부산시는 20일 시청 접견실에서 오 시장 등 3명의 나눔 리더 동시 가입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나눔 리더란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기부자를 말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 안에 100만 원 이상을 일시 및 분할 기부하거나 기부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후에도 연간 100만 원 이상씩 기부하게 된다. 올해 초 시작된 나눔 리더운동으로 현재까지 부산에서는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선수 손아섭·손승락, 의사 손희동, 변호사 김소연, 배우 백봉기 씨 등 14명이 가입했다.

나눔 리더에 가입하면 인증패 수여, 기부금 사용 보고, 공동모금회 행사 초청 등의 혜택을 준다. 시는 이번 부산시장 등의 나눔 리더 동시 가입으로 지역의 나눔 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나눔 리더 동시 가입 이후 구청장과 각급 기관장 등의 릴레이 나눔 리더 가입이 예정돼 있어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