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조성진 협연 음반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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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공연이 음반(사진)으로 나왔다.

유니버설뮤직은 정명훈- 조성진이 작년 8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무대 실황을 담은 음반을 펴냈다고 23일 밝혔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와 교향곡 5번 ‘운명’이 담겼다.

당시 공연은 예매 시작 1분 만에 티켓이 매진돼 클래식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유망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함께 베토벤의 선율을 들려준다는 것이 대중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었다.

이번 앨범은 디지털로 발매하지 않고 국내에서 하드커버 북 사양의 음반으로만 5000매 한정 판매된다. 수익금 일부는 국내 어린이들을 위한 사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재선 기자 jeije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