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2.16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8년 08월 30일(木)
경제학자들 “장하성 실장이 통계 왜곡 정점에 있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서울=연합뉴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장섭 “교수시절 책에서부터
분배관련 통계 제멋대로 해석”
이병태 “韓분배도,세계상위권”


통계청장 경질 이후 ‘통계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고려대 교수 재직시절 이미 “통계 왜곡을 했다”는 비판이 경제학계에서 제기됐다.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경제학과 교수는 30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장하성 실장 본인이 통계 왜곡의 정점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장 실장은 지난 2015년 출간한 ‘왜 분노해야 하는가’라는 책에서 당시 ‘국민 정서법’에 영합해 한국을 ‘세계에서 제일 불평등한 나라’라고 평가하며 분배 관련 통계를 제멋대로 해석했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지난 2016년에 출간한 ‘경제민주화… 일그러진 시대의 화두’라는 책에서 “장하성 교수가 책에서 ‘지난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소득분배의 균형은 완전히 상실되었고 이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이 심해진 나라가 되었다’고 단정 짓는다”면서 “여러 가지를 ‘과학’으로 분석한 뒤 도달한 결론인 듯 포장되어 있으나 조금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괴담(怪談)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신 교수는 책에서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 국가에서 4번째 정도로 임금소득이 불평등하다는 통계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OECD는 선진국 클럽이다. 아직 중진국에 불과한 한국이 ‘주제넘게’ 선진국 클럽에 들어가 있는 상황인데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여러 면에서 ‘열등생’인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적었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부 교수도 최근 국회에서 열린 강연에서 “지니계수(소득분배의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수, 지수가 낮을수록 평등)를 읽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나라의 규모를 같이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이 교수는 “국가 규모를 고려해서 지니계수를 읽으면 전 세계 200여 국가 중 우리나라 분배도는 상위 10%에 든다”면서 “현재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많으면서 분배가 잘된 나라는 독일밖에 없다”고 말했다.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e-mail 방승배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방승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점괘가 이상하다” 점 보러 왔던 손님 찾아가 성폭행
▶ 박지원 “김무성 40표 만들었다고 해 탄핵 시작”…金 “입 다..
▶ “초콜릿 주고 性관계 밸런타인데이 거부” 여고생들 시위
▶ ‘비싼 고철’ 취급받던 전차 ‘스마트 파워’ 장착 미래병기로..
▶ 류현진 “연봉 200억원, 실감 안 나…부상 없는 시즌으로 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네덜란드 불임 클리닉의 한 의사가 기증자 정자 대신 몰래 자신의 것을 이용해 최대 200명의 생물학적인 자녀를 뒀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mark‘비싼 고철’ 취급받던 전차 ‘스마트 파워’ 장착 미래병기로 부활
mark교복·간호복 입고 술시중에 性행위…강남의 ‘코스프레룸’
서울시립대 ‘학교가 합격통보 전화 끊어 탈락’ 수험..
박지원 “김무성 40표 만들었다고 해 탄핵 시작”…金..
남북-IOC, 도쿄올림픽 단일팀 합의… 女농구·女하..
line
special news 류현진 “연봉 200억원, 실감 안 나…부상 없는 시..
“부상 이력에 대한 현지 분석, 내가 반박할 수 없다”“지금 몸 상태는 2013년보다 좋아…계획한 대로 잘 진..

line
北김창선, 베이징 도착··· 북미 정상회담 실무 준비..
법원 “최영미 ‘성추행’ 폭로는 진실”…고은측 “여론..
“초콜릿 주고 性관계 밸런타인데이 거부” 여고생들..
photo_news
최진실 딸 최준희, 학교폭력 사과···“반성 또 반..
photo_news
EXO 前멤버 레이 세금만 31억원…中연예인 수..
line
[명작의 공간]
illust
女간첩과의 사랑·도심 ‘실탄’ 총격신…상투적 분단영화 틀 깨뜨..
[인터넷 유머]
mark수녀님의 카톡 mark정치인과 아이들
topnew_title
number “점괘가 이상하다” 점 보러 왔던 손님 찾아가..
의정부 빈 상가 지하 불…60대 남성 숨진채..
직장인 69% “연말정산 환급받는다”…평균 ..
사고낸뒤 “괜찮다” 말에 현장떠난 車… 大法..
김구, 좌파에 배신 당하고 있다
hot_photo
“어떻게 사고가 났길래…”
hot_photo
팬 약속 지킨 아이유…김제여고..
hot_photo
방독면 쓴 관광객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