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장비 성능 직접 체험… 高大에 ‘활용랩 서울센터’

과기부 2022년까지 5곳 열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고려대 안암 캠퍼스에 국산 연구장비의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산장비 활용랩 서울센터’를 개소했다. 우수 국산 연구장비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손쉽게 활용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말 연구·개발(R&D) 생산성 제고와 연구장비 국산화를 위해 ‘연구산업 혁신성장전략’을 수립, 지역별로 국산 연구장비 활용랩을 구축·운영 중이다. 이미 대전센터(2016년 5월 개소), 전주센터(2016년 11월 개소)가 문을 열었고, 앞으로 서울센터를 포함해 2022년까지 총 5개 센터가 문을 열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국산 연구장비 활용랩’ 서울센터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연구자들을 위해 무상으로 국산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또, 국산 연구장비의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성 확보를 위해 사용자 중심의 테스트를 통해 유망 국산 연구장비의 성능을 개선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노성열 기자 nosr@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