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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9월 10일(月)
한동대, DMZ 인근에 ‘한동통일센터’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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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한동대가 통일 한국시대에 대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통일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한동대는 DMZ 남쪽 지역에 북한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통일 관련 교육 및 정책 등의 연구를 수행하는 ‘한동통일센터’(가칭)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동대는 센터가 구축되면 북측의 개발에 필요한 경제, 기업 경영, 기업가 정신 등의 전공 교육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북한 경제의 회생을 돕고 남북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철광석, 석탄, 텅스텐 등 북한의 풍부한 지하자원에 대한 연구·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동대의 이 같은 계획은 북한의 정보과학기술(ICT) 및 경제·경영 분야 발전을 위해 남북한이 공동으로 설립한 유일한 남북합작대학인 평양과기대가 더는 표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평양과기대는 총장을 비롯한 교수진이 전 세계 10여 개 국가 외국인으로 돼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미국 국적 소지자다. 지난해 8월 미국 정부가 자국민의 북한 여행 금지조치를 한 데 이어 올해 8월 말 추가로 향후 1년간 금지조치를 연장함에 따라 미국 국적 교수진이 대학에 방문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한동대는 미국 워싱턴 DC,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케냐, 가나, 페루 등 개발도상국에도 현지 ‘한동글로벌센터’를 설립해 학생들을 상대로 자유학기제, 인턴십, 봉사활동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가칭)한동통일센터가 설립되면 통일 한국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동시에 통일에 대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박천학 기자 kobbla@
e-mail 박천학 기자 / 전국부 / 차장 박천학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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