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9.20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문화일반
[문화] 그림 에세이 게재 일자 : 2018년 09월 11일(火)
삼베에 다시 핀 ‘꽃의 감동’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이경희, 산책-기억, 모시에 수성, 59×59㎝, 2018
“(중략)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정현종,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종종 똑같은 그림이라도 언제 어디서 그려졌는지에 대한 배경적 기술이 필요할 때가 있다. 처한 상황에 따라 감정의 질량과 성분의 다름이 엄연하기 때문이다.

이경희의 꽃은 세상의 숱한 여느 꽃과 무엇이 다를까. 타국에서의 화업 사반세기, 꽃만 그리지는 않았을 터. 그런데도 왜 굳이 꽃일까.

꽃의 이름과 무관하게 오는 환희와 기쁨을 절절히 담고자 굳이 모시나 삼베를 바탕으로 삼았다. 이 녀석들, 노련하지 않으면 자신의 등짝을 호락호락 내주지 않는 명마(名馬)와도 같다. 해본 사람은 안다, 묻히기보다는 적셔야 하는 것을. 생천만으로도 애틋한 것에 애써 수다한 이야기를 담을 필요가 없다. 선 몇 가닥이면 족하다. 꽃이면 이심전심이니.

이재언 미술평론가·인천 아트플랫폼 관장
[ 많이 본 기사 ]
▶ 초등학교 후배인 직장 상사와 ‘맞짱’… 혼수상태
▶ ‘위약금 1억 주겠다’…급등하는 집값에 집주인 ‘계약 파기..
▶ 트럼프 최측근 “남북회담, 美의 北압박 훼손… 매우 화나..
▶ 트럼프와 성관계 포르노배우, 신체 특징 자세히 묘사
▶ 伊일간 “삼성, 북핵 폐기 이끌 문 대통령의 카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5·1경기장 집단체조 공연 관람한 뒤 7분가량 인사말 ‘생중계’북한주민 대상으로 한 한국대통령 첫 공개 대중연설문재인 대통령은 19일 “..
ㄴ [전문] 문대통령 대집단체조 관람 인사말…“우리 민족 함께 살아..
ㄴ [전문] 김위원장, 대집단체조 관람한 문대통령 소갯말
유명의사 커플이 약먹이고 성폭행…동영상만 1000..
[속보]남북정상 백두산行…문대통령, 숙소서 이른..
美, 北과 즉각 협상 “빈에서 만나자…2021년1월까지..
line
special news ‘극단원 상습추행’ 이윤택 징역 6년…‘미투’ 유명..
“권력 복종할 수밖에 없는 피해자 처지 이용… 절대적 영향력 악용 범행 반복”8명에 18차례 상습추행 인..

line
초등학교 후배인 직장 상사와 ‘맞짱’… 혼수상태
伊일간 “삼성, 북핵 폐기 이끌 문 대통령의 카드”
‘위약금 1억 주겠다’…급등하는 집값에 집주인 ‘계약..
photo_news
방탄소년단, 다음 주 유엔총회 무대 ‘데뷔’
photo_news
트럼프와 성관계 포르노배우, 신체 특징 자세..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非定性命’ 사람의 품성은 정해진 것이 아니다… 초기 人性교육..
[인터넷 유머]
mark부부가 지켜야 할 교통법규 mark新. 말 실수 모음
topnew_title
number “性매매 기록 남친에 헤어지자니 정보통신법..
유명 성폭력 트라우마 심리치료사, 환자 성..
‘문제유출 의혹’ 숙명여고 쌍둥이딸 조만간 ..
집창촌은 개점휴업… 인적 없고 재개발 바람
‘세제 혜택 막차 타자’… 강남 임대사업등록..
hot_photo
손여은, ‘각선미 뽐내며 아름다운..
hot_photo
국민가수 아무로 나미에 은퇴에..
hot_photo
임신부 모델 기용… 리애나, 파격..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