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21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미·중남미
[국제] 게재 일자 : 2018년 09월 12일(水)
“그레이엄 상원의원 ‘김정은 암살 中에 요청’ 제안”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수립 70주년을 맞아 평양을 방문한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과 지난 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만났다고 조선중앙TV가 9일 보도했다.2018.9.9
- 우드워드 신간 ‘공포’서 주장

작년9월 백악관서 트럼프 자극
매티스·맥매스터도 회의 동석

그레이엄 의원실은 논평 거부


미국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이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중국에 요청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암살하자고 제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전쟁 상황과 다를 바 없는 대북 선제타격이 실제로 검토되는 등 백악관이 긴박하게 돌아갔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1일 더 힐 등은 이날 공식 출간된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의 신간 ‘공포: 백악관에서의 트럼프’를 인용해 지난해 9월 백악관에서 열린 미 국가안보팀 회의에 참석했던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중국에 김 위원장을 암살하고 대신 중국이 통제할 수 있는 장군을 대체자로 내세우도록 요청하자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작은 로켓맨’이라고 비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열린 이날 회의에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당시 국가안보보좌관도 동석했다.

우드워드는 책에서 대북 강경파인 그레이엄 의원이 당시 덜 강경했던 ‘골프친구’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해 더 강경한 군사적 행동을 취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신은 재임 중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9·11 테러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 제2의 9·11 테러가 발생해 당신의 커리어에 (오점으로) 남기를 원하나”라며 자극하기도 했다고 우드워드 편집인은 덧붙였다. 이 같은 책 내용에 대해 그레이엄 의원의 대변인 케빈 비숍은 논평을 거부했다. 다만 비숍 대변인은 영국 데일리비스트에 그레이엄 의원이 트럼프를 설득해 보다 강경한 외교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은 인정했다.

우드워드 부편집인은 책에서 실제 지난해 10월 미국이 미주리주 오자크에서 대북 선제타격을 가정한 군사훈련까지 실시하는 등 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았다고 밝혔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로스앤젤레스에 버섯구름(핵 공격)이 오를 여지를 없애기 위해 북한이 핵미사일 기술을 고도화하기 전 일찍 하는 편이 낫다”고 주장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도 그레이엄 의원에게 “많은 사람이 죽겠지만 이곳(미국)이 아닌 그곳에서 죽을 것”이라며 전쟁을 언급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이 “작전을 추진할 수 없다”고 밝히자 그레이엄 의원은 던퍼드 의장을 비난하기도 했다.

또 올해 초 주한미군 가족 소개령을 검토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내가 더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레이엄 의원은 “당신이 전쟁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이 과정을 시작조차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우드워드 부편집인은 책에 적었다. 하지만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북한이 이후 강경노선을 접고 협상으로 돌아서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적 옵션 선택은 현실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mail 박준우 기자 / 국제부  박준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백악관 즉흥적 결정 자체가 ‘공포’” 우드워드 책제목 트럼프 방…
[ 많이 본 기사 ]
▶ 돈·권력·섹스 얽힌 ‘리얼 드라마’ 20대 여주인공 ‘항복’
▶ “박항서, 사랑해요” 아시안컵 8강 진출에 베트남 또 ‘열광..
▶ 자우림 이선규, 육중완에 일침…“다른 밴드 친분만 보지 ..
▶ “너무 억울합니다”…5천만원 포드 차량 부순 차주의 사연
▶ “김정은 정치자금 최대 5조원…대북제재로 고갈 시작”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비방전 그만두겠다”…태국서 성매매 알선 혐의로 구속됐다가 추방‘러, 美 대선 개입 정보 보유’ 발언으로 파문…러 억만장자와 염문 돈..
mark ‘박항서 매직’ 베트남, 승부차기로 요르단 꺾고 8강행
mark‘SKY캐슬’ 22.3%…‘도깨비’ 넘어 역대 비지상파 1위
“박항서, 사랑해요” 아시안컵 8강 진출에 베트남 또..
광화문광장 3.7배 확대…시청까지 지하 연결하고 ..
손혜원, 박지원 ‘배신의 아이콘’ 맹공…朴 “대응할 ..
line
special news 자우림 이선규, 육중완에 일침…“다른 밴드 친분..
밴드 ‘자우림’의 기타리스트 이선규(48)가 가수 육중완(39)의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18일 페이스북에 “다..

line
“너무 억울합니다”…5천만원 포드 차량 부순 차주..
“김정은 정치자금 최대 5조원…대북제재로 고갈 시..
“여기가 창성장인가요?”…손혜원 논란에 목포 ‘북적..
photo_news
‘알함브라’ 이시원 “서울대 출신? 또다른 나일..
photo_news
전진, ‘미우새’서 가족사 고백…“24세때 친모 처..
line
[북리뷰]
illust
모범생으로 사는 나, 식민통치의 결과물
[인터넷 유머]
mark장수와 건강의 비결 mark남자의 두 마음
topnew_title
number ‘32세 8개월’ 지은희, LPGA 개막전 정상…한..
여성 부하에 ‘정자과장’ 농담…법원 “성희롱..
강동구 아파트 1층서 화재…1명 사망·17명 병..
‘압도적 전력’ 파퀴아오, 마티세에 7라운드 ..
케어 박소연 ‘개고기 영상’ 올리고 “도살 때문..
hot_photo
1600만팬 거느린 ‘세상에서 가장..
hot_photo
‘유승준 사태’ 나비효과…연예계..
hot_photo
세계최고령 남성 113세 日 노나카..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