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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8년 09월 14일(金)
임신부 모델 기용… 리애나, 파격 속옷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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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종·체형 런웨이에
“진정한 非차별주의자” 호평


팝스타 리애나(Rihanna·30)가 자신이 론칭한 속옷 브랜드 패션쇼(사진)에 플러스 사이즈 모델뿐 아니라 임신부를 기용하는 등 파격 행보를 보였다. 비쩍 마른 모델을 우대하던 패션계에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리애나는 진정한 비(非)차별주의자”라는 칭찬이 줄을 잇고 있다.

13일 BBC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욕에서 리애나가 올해 초 론칭한 ‘새비지 x 펜티(Savage x Fenty)’의 패션쇼가 열린 가운데, 기존 속옷 패션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배가 부른 모델이 모습을 드러내며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짧게 깎은 머리에 망사 등으로 된 과감한 속옷을 입고 앞코가 뾰족한 스틸레토 힐을 신은 모델은 지난 7월 임신한 지 7개월이 됐다고 밝혔던 슬릭 우즈. 쇼에 선 임신부 모델은 그를 포함해 모두 두 명이었다.

속옷 패션쇼의 공식을 깬 것은 임신부 모델만이 아니었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유명한 팔로마 엘세서를 비롯해 일반 보통 여성들의 체형인 모델들이 눈길을 끌었다. 아프리카 남수단 출신으로 현재 호주 모델계를 주도하는 더키 토트 등 쇼에 참가한 모델들의 인종도 다양했다. 이번 쇼에는 모든 사이즈의 여성들이 찬사받기를 원하는 리애나의 의도가 담겨 있다. 패션모델들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진정한 비차별주의자”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모델 저스틴 비티콘은 쇼에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다른 디자이너들도 주목해야 한다. 그는 모든 모양, 색, 사이즈의 란제리 컬렉션을 창조했을 뿐 아니라 모든 몸매, 피부색, 사이즈의 여성들에게 이를 입혔다”며 찬사를 보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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