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에너지 新기술’ 내달 총집합

한전 ‘BIXPO’ 10월 31일 개최
160여 전시품·280개 기업 참가

국내 대표 에너지 박람회인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한국전력공사(한전)는 ‘BIXPO 2018’이 10월 31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BIXPO의 주제는 ‘에너지 트랜지션&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으로, 친환경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기술 변환 등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대적인 변화에 주목한다. 이에따라 4차산업혁명의 기술 발전상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많다.

BIXPO는 2015년 첫 개최 이래 질적· 양적인 성장을 계속하며 매년 눈부신 발전을 선보였다. 지난해엔 2000여 억 원의 생산 효과와 함께 행사기간 7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가는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역대 최대규모로, 참가 기업 280개, 국제발명특허대전 160개 전시품, 국제컨퍼런스 48개 세션, 공식행사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꾸려졌다. 또 ‘기술은 보여지는 것이 아닌 경험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신기술체험관에서는 일반 관람객들을 위해 전력산업체험 및 설비점검, 창구형 로봇, 비서로봇, 챗봇 등 다양한 로봇 및 IoT 체험 콘텐츠와 래프팅, 발칸 슈팅게임 등 스포츠 체험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한전은 올해도 에너지밸리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채용박람회엔 전력분야 공기업과 대기업이 참여하는 채용 상담관, 중소기업 위주의 현장 채용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 지원관으로 구성되며, 10월 31일, 11월 1일 양일에 거쳐 진행된다. 채용 상담관에서는 상담부스를 설치해 회사소개, 채용계획, 모집요강 등을 안내하는 등 입시 노하우를 제공하고, 현장 채용관에서는 한전과 협력관계에 있는 에너지 신산업 우수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서 현장 면접을 통해 우수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이번 BIXPO는 비즈니스 매칭시스템 활성화와 투자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마켓 엑스포로서의 기능도 강화했다. 한전이 매년 개최해온 동반성장박람회를 BIXPO 2018에 통합 개최해 중소기업 및 대기업과의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데 힘을 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