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 CJ컵@나인브리지
페덱스컵 랭킹 상위 60명 출전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US오픈과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브룩스 켑카(미국)가 제주를 찾는다.
CJ그룹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PGA투어 정규대회 CJ컵@나인브리지(총상금 950만 달러)의 참가 신청이 마감됐으며 세계랭킹 2위인 켑카와 이번 시즌 페덱스컵 랭킹 상위 60명이 출전한다. CJ는 페덱스컵 랭킹 톱50 중 32명이 출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범한 CJ컵은 올해는 10월 18일부터 나흘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지난해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시즌 2승으로 부활을 알린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2015년 프레지던츠컵과 지난해 CJ컵에 이어 3번째로 한국에 온다. 올해 휴스턴오픈에서 우승한 이언 폴터(영국), PGA투어 통산 19승을 거둔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 2013년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른 애덤 스콧(호주), 2013년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제이슨 더프너(미국), 2009년 디오픈을 석권했던 스튜어트 싱크(미국)도 참가한다. 김시우와 안병훈도 출전하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015년 프레지던츠컵 이후 약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한편 CJ컵에는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타이틀스폰서인 CJ 초청 선수로 모두 18명의 한국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 선수 명단은 오는 10월 8일 최종 확정된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 문화일보
- 입력 2018-09-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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