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10곳 정주 여건 개선… 문화·체육·보육 기반시설 구축

혁신도시(공공기관 이전도시) 10곳에 문화·체육·보육 등 맞춤형 생활 기반시설인 ‘복합혁신센터’가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충북 혁신도시에서 ‘충북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충북 혁신도시 주민들의 정주(定住) 인프라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전기관 종사자 및 주민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복합혁신센터는 10개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별 실정에 맞춰 추진된다. 예컨대, 전북과 제주는 보육 시설을 중심으로, 강원과 광주·전남은 건강관리 시설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식이다. 이와 함께 각 센터에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창업활동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 공간과 회의실 등을 빌려줄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