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 길>“최고 귀향 선물은 안전운전~ !”… 서비스센터 2577곳 무상점검

완성차 5社, 기본 안전 점검
엔진오일·워셔액 등 보충도
긴급상황 콜센터 바로 연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전한 귀성·귀경을 돕기 위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 5개사는 총 2577개 직영·협력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운전자에게 엔진, 브레이크, 배터리, 라이트, 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 안전점검과 함께 엔진룸에 연료나 오일류 등이 새지는 않는지 등을 무료로 점검해준다. 냉각수, 엔진오일, 워셔액 등도 보충받을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7일부터 추석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21일까지 5일간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1377개 블루핸즈(협력센터)에서, 기아차는 같은 기간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802개 오토큐(협력센터)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현대차의 경우 블루핸즈를 찾은 고객 중 현대차 차량관리 앱 ‘마이카스토리’에 가입한 사람에게는 수리공임 1만 원 할인, 워셔액 무상제공 쿠폰 증정 등 혜택도 준다.

쌍용차는 19∼21일 2개 직영센터와 337개 협력센터 등 전국 339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히터·에어컨, 타이어 등을 점검해준다. 와이퍼 등 소모성 부품을 무상 교환해주고,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 각종 오일류도 보충해준다.

한국지엠은 19∼21일 3일간 쉐보레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9곳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며, 추석 당일을 제외한 명절 기간에는 종합상황실(080-3000-5000)을 운영해 긴급출동 및 차량견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19∼21일 일산 지점과 신호 지점을 제외한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 무상점검 기간 입고된 차에 워셔액과 각종 오일류가 부족하면 보충도 해 준다.

특히 최근 출시된 ‘마이 르노삼성’ 앱을 이용하면 서비스센터 방문 전에 점검이 필요한 사항을 먼저 확인할 수 있다. 또 명절 기간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앱을 통해 고객센터나 보험사 콜센터로 바로 연결돼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