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국군에게 과자와 햄버거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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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국군의 날(10월 1일)을 맞아 햄버거 세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과자 3000박스를 전달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제과는 28일 국군의 날을 맞아 국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으로 과자 3000여 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사진) 국방부로 전달된 과자 1500여 박스는 10월 1일 ‘제70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한 전국의 여러 부대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 육군본부에 전달된 과자 1200여 박스는 10월 5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되는 ‘지상군 페스티벌’에 지원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지난 추석에는 육군 제51사단에 과자 400여 박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매년 국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거나 국군 행사에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 7월에는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으로 파병된 동명 부대, 지난해 7월에는 공군 3여단 본부에 과자를 지원했다. 올해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과 훈련병에게 위문품 전달하기도 했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해 나눔국민대상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군 장병들을 위한 과자 지원 활동과 각종 복지기관 및 사회복지단체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버거 프랜차이즈인 롯데리아도 국군 장병들에게 불고기버거 세트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국군의 날을 맞아 롯데지주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군복을 착용하고 전국 롯데리아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국군 장병에게 불고기버거 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불고기버거는 페이스북 선호도 조사에서 국군 장병이 휴가 때 가장 먹고 싶은 버거로 선정되는 등 출시 후 26년간 국내 판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버거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불철주야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여름 이례적인 무더위에 고생이 많았던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응원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