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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10월 02일(火)
한나 김은… 美서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제정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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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요? 한반도에 평화 정착된 후에”

한나 김의 한국 이름은 김예진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김 씨는 6세 때 부모를 따라 이민을 가 미국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다시 귀국해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다른 이민 1.5세대나 2세대보다 한국말이 유창한 이유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잘해 고교는 1년을 앞당겨 졸업했다. 가장 존경하는 위인은 유관순 열사다.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굴의 의지로 독립운동을 한 것에 감명받았다고 했다. 아버지가 목사여서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했다. 학창 시절에는 외교관이 꿈이었다.

그는 미국 UCLA에서 전문경영인 과정을 수료하고, 조지워싱턴대 정치경영대학원에서 입법 등 의회관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7년 거주지를 LA에서 워싱턴으로 옮기면서 가장 먼저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았던 김 씨는 꽃다운 나이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의 자유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에게 한없이 감사한 마음을 느꼈다고 했다. 그래서 한인 청년들과 함께 ‘리멤버 727’ 단체를 결성했다. 이 단체는 매년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 워싱턴 링컨기념관 인근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행사를 연다. 한국전 발발일을 뜻하는 ‘오후 6시 25분’에 시작해 ‘오후 7시 27분’에 727명의 참석자가 일제히 촛불을 밝히는 형식이다. 정전기념일을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로 제정하는 데 기여한 인연으로 친한파인 찰스 랭글 전 하원의원의 홍보실장과 수석보좌관을 지냈다.

김 씨는 “10년 전쯤부터 주변에서 결혼은 안 하느냐”고 물어봐 “‘통일까지는 아니더라도 휴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바뀌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하겠다’고 대답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해온 각종 활동에 많은 사람이 도움을 주고 남북정상회담 등 분위기도 너무 좋아 조만간 결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활짝 웃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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