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천재’ 차은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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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아스트로의 멤버이자 연기자인 차은우가 신인상과 한류스타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차은우는 2일 진행된 ‘2018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JTBC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생애 첫 남자신인상과 함께 한류스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차은우는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좋은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동료 배우분들을 만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여름 뜨겁게 달린 만큼 제 기억 속에도 오래오래 뜨겁게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차은우는 성형미인 강미래(임수향)의 상대역 도경석을 맡아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줬다. 평소엔 무표정하고 무심한 듯하지만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고뇌하는 강미래를 묵묵히 지지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샀다.

특히 ‘꽃미남’ 아이돌로서 겉모습으로만 평가받았던 것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줘 앞으로의 활동을 더 기대하게 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