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사생활 동영상 협박’에 前 연인 고소…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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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사생활 동영상’을 갖고 협박한 전 연인을 고소했다.

구하라의 법률대리인은 법무법인 세종 측은 4일 “구하라는 2018. 9. 27. 전(前) 남자친구 최OO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하였습니다”라며 “최OO의 범죄혐의에 대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촉구했다.

구하라의 전 연인인 최 씨는 지난달 13일 0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구하라와 최 씨를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이후 최 씨가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구하라를 협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구하라는 법무법인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며 첨예한 법정 다툼을 예고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