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축구 아스널, 시즌 8연승

아스널(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2연승, 올 시즌 8연승을 달렸다.

아스널은 5일 오전(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경기에서 카라바흐(잉글랜드)에 3-0으로 이겼다. 2연승을 챙긴 아스널(골득실 +5)은 스포르팅(포르투갈·2승·+3·2위)을 골득실 차로 제치고 조 1위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공식 대회 8연승을 달렸다. 카라바흐(2패·-5)는 보르스클라(우크라이나·2패·-3·3위)에 골득실 차로 밀려 4위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전반 4분 만에 수비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가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나초 몬레알이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파파스타토풀로스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후반 8분 에밀 스미스 로우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4분엔 마테오 귀엥두지가 승리에 쐐기를 박은 득점을 올렸다.

첼시(잉글랜드)는 L조 조별리그 2차전 비테오톤(헝가리)와 홈경기에서 후반 25분 알바로 모라타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윌리앙이 문전에서 헤딩으로 떨군 공을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쇄도한 모라타가 오른발로 마무리를 지었다. AC 밀란(이탈리아)은 올림피아코스 피레우스(그리스)와 F조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에서 3-1로 꺾었다. 유로파리그 최다 우승(5회) 팀인 세비야(스페인)는 J조 조별리그 2차전 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 원정경기에서 1-2로 덜미를 잡혔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