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vs 밀워키, 13일 NLCS 1차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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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밀러파크서 열려
‘에이스’ 커쇼, 선발 출전
류현진, 3차전 출격할 듯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11일 오전(한국시간) 7전4승제로 진행되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맞붙는 1차전은 오는 13일 오전 9시 9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밀워키는 아직 선발을 예고하지 않았다. 2차전도 14일 밀러파크에서 오전 5시 9분에 열린다.

3∼5차전은 다저스의 홈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메이저리그닷컴은 “다저스가 2, 3차전 선발에 대해서는 아직 답을 주지 않고 있다”면서도 “2차전 워커 뷸러, 3차전은 류현진(사진)이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른 현지 언론의 전망도 같다. 메이저리그닷컴은 “류현진은 건강만 유지한다면 ‘큰 경기’를 즐기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이 현지 언론의 예상대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등판한다면 한국 팬들은 16일 오전 8시 39분 류현진의 역투를 즐길 수 있다. 4차전은 17일 오전 10시 9분, 5차전은 18일 오전 6시 5분에 시작한다. 시리즈가 5차전에서 끝나지 않으면 6, 7차전은 다시 20일과 21일 밀러파크에서 진행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최근 홈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빅게임 피처’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류현진은 올해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9차례 등판, 5승 1패 평균자책점 1.15의 완벽한 투구를 했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