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6.16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유럽
[국제] 게재 일자 : 2018년 10월 11일(木)
명품백화점서 242억 ‘흥청망청’…신원 드러난 ‘큰손’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전직 아제르바이잔 국영은행장 부인…런던 부동산 2건 구매자금 소명해야
소명 못하면 재산 압류당할 위기


영국 런던의 명품 백화점인 ‘해로즈’에서 지난 10년 동안 1천600만 파운드(241억8천만원)를 쓴 ‘큰 손’의 신원이 공개됐다.

영국 BBC방송은 아제르바이잔의 전직 국영은행장의 부인인 자미라 하지예바(55)로 드러났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해명되지 않은 재산의 출처 공개 명령(UWO·Unexplained Wealth Order)’을 하지예바에게 처음 적용할 방침이다.

이 조항은 지난 1월에 조세회피방지를 위한 형사재정법에 신설됐다. 영국 법원이 특정인에게 ‘해명되지 않은 재산’의 출처를 밝히도록 요구하는 제도다. 출처가 소명되지 않으면 영국 중대범죄수사청(NCA)이 고등법원에 재산압류를 신청하게 된다.

부패한 외국 관리들이 영국에서 횡령금을 돈세탁하는 것을 막으려는 취지다.

수십억 파운드 규모의 ‘검은돈’이 영국 부동산에 투자된 것으로 추정되나 증거부족으로 형사처벌이나 압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UWO를 통해 자금원을 캐내려는 목적이다.

하지예바도 영국에 2건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의 고급 주택가인 나이츠브리지에 1천500만 파운드(226억 원) 규모의 저택이, 버크셔 지역에는 골프장이 각각 있다.

주택은 7년 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회사가 사들인 것이나, 영국 법원은하지예바와 그녀의 남편 소유로 봤다. 골프장은 2013년 하지예바가 지배하는 회사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UWO에 따라 하지예바는 자신과 남편이 어떤 돈으로 저택을 샀는지를 NCA에 소명해야 한다. 소명에 실패하면 부동산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예바의 남편인 자항기르 하지예바는 국영은행인 ‘아제르바이잔 인터내셔널 은행’의 전직 행장이다. 그는 2016년 대규모 사기와 횡령죄로 15년의 징역형과 3천900만 달러(446억 원)의 환수를 선고받았다.

당시 수천만 파운드의 돈이 은행에서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고등법원에서 열린 변론에서 이들 부부는 ‘A 씨’ 부부로만 기재됐으나법원이 실명 공개를 결정하면서 신원이 드러나게 됐다.

하지예바가 지난 10년 동안 해로즈 백화점에서 쓴 돈은 매일 4천 파운드(604만원) 꼴이라고 BBC는 전했다.

그녀는 명품 보석류, 향수, 시계 브랜드인 ‘부쉐론’에서 단 하루에 15만 파운드(2억2천650만 원)을 쓴 날도 있었다. 다음날에는 1천800파운드(271만8천만 원)를 들여 자신의 와인셀러를 채워놓기도 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류현진 목욕탕 들어가면 동료들 썰물처럼 빠져나가”
▶ 이강인 또 이강인, 스페인 언론도 온통…“1군이냐 임대냐..
▶ 커피에 체액 타고 온갖 음란행위 한 대학원생 징역 4년 선..
▶ “입장거부·감금·성희롱 피해”…BTS 공연 항의 빗발
▶ 윤석열 또 발탁?… 조국·노영민 ‘검찰총장 입김’ 주목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스페인 언론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발렌시아)을 일제히 칭찬하고 나섰다.정정용 ..
ㄴ 한국, U20월드컵 사상 첫 준우승…이강인 골드볼
ㄴ ‘막내형’ 이강인 “골든볼, 제가 아니라 우리 팀의 것”
준우승 정정용 감독 “선수들 최선 다했다…내가 부..
“입장거부·감금·성희롱 피해”…BTS 공연 항의 빗발
36년전 도굴범은 바닷속 신안선 유물 어떻게 훔쳤..
line
special news 홍준표, 한국당 겨냥 “쇼할 때 아냐…국민 위한 ..
“한국 경제 3년 만에 70년 업적 무너진다” “일본까지 등 돌리면 한국 경제 한계 상황”홍준표 자유한국당 ..

line
파키스탄 정치인, 기자회견 중 고양이 변신…‘아뿔..
홍콩서 ‘송환법 반대’ 고공농성 시민 추락 사망
‘친박’ 홍문종 “한국당 깨우치겠다” 탈당…애국당 ..
photo_news
‘홈런왕’ 루스 유니폼 67억원에 낙찰…역대 스..
photo_news
YG 양현석·민석 형제 동반사퇴, 왜?
line
[북리뷰]
illust
“내 살은 거 고생 말고 없어예… 억울치, 억울코말고”
[인터넷 유머]
mark아인슈타인의 직업 markUFO 출현 시 나라별 대처법
topnew_title
number 커피에 체액 타고 온갖 음란행위 한 대학원..
U20 월드컵 에콰도르, 연장 끝에 이탈리아 ..
윤석열 또 발탁?… 조국·노영민 ‘검찰총장 입..
“힘들게 예매했는데 왜 못 들어가?” BTS 공..
여대 화장실 잠입 여장 남성 검거…가발에 ..
hot_photo
한서희 “양현석이 협박”···비아이..
hot_photo
개그맨 류담, 4년 전 이혼···“서로..
hot_photo
쥬얼리 조민아 “레이노병, 살아있..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