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12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부동산
[경제] 김순환 기자의 부동산 깊이보기 게재 일자 : 2018년 10월 12일(金)
주택 관련 통계지표는 향후 집값 하향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지난 추석(9월 24일) 이후 서울 집값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여 동안 수십 차례 나온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시장에 작용하고 있는 데다 한·미 금리 역전에 따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연해지면서 매수세가 줄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서울 집값이 내림세로 돌아서지는 않았지만, 상승 폭이 둔화하는 것은 한국감정원 등의 시세 동향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지요. 10월 8일 기준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약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이런 서울 주택시장 상황이 금리 인상과 맞물리면 부동산 시장은 하향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도 크지요.

향후 주택시장 하향 가능성은 통계 지표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서울 집값은 ‘5년 연속 상승 후 하락’을 반복했지요. 실제 서울 집값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직후인 1998년 전년 대비 13.24%나 폭락한 후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 연속 오르면서 이 기간에만 50.94%의 상승률을 기록했지요.

또 2005∼2009년 기간 5년 연속 상승, 이 기간에 38.29%나 올랐고요. 여기에 2014년 전년 대비 1.13% 오른 서울 집값은 2015년(4.60%), 2016년(2.14%), 2017년(3.64%), 2018년 9월(5.42%)까지 오름세가 이어졌지요. 다만 지난 20년 동안 통계가 보여준 5년 연속 상승 주기의 마지막 해가 2018년입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통계지표도 주택시장 하향을 예측하고 있지요.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14곳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떨어졌거나 상승세가 꺾이고 있습니다. 인천(2017년 대비 1.32%), 전북(1.08%), 제주(0.86%)는 올 들어 하락했고, 광역시 가운데서 집값이 가장 많이 내린 울산은 올해 들어서만 2.7% 떨어졌습니다.

부산(2.59%)과 강원(2.5%) 등도 지난해 대비 상승 폭이 현저히 둔화했고요. 지방은 특히 집값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분양주택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데다 미분양주택이 쌓이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 사고액수도 올해 1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신용평가사들이 (주택 분양 시장 관련) 위험관리지역으로 분류하는 경기 화성·안성·평택·김포·시흥·남양주와 경남, 충북 지역은 더딘 입주로 분양 잔금 회수가 지연되고 있고요. 이 모든 것이 집값 내림세에 힘을 싣는 ‘악재’입니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은 주택시장 통계 지표들이 ‘집값 하향’을 보여주는 시기에 섣부른 투자보다 ‘인내의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soon@
e-mail 김순환 기자 / 경제산업부 / 부장 김순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현역 군인은 한 사람도 조문하러 안 와”
▶ 드루킹 “노회찬 자살 조작 확신…文정권판 카슈끄지 사건..
▶ “박항서, 행복을 가져다준 사람”…베트남, 우승 기대감 상..
▶ 20代 틈서도 빛난 ‘40代 S라인’…“몸짱은 땀의 선물”
▶ “온종일 토익책만 보다 퇴근”… 일 없이 공돈 받는 인턴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실적쌓기 ‘세금낭비’ 일자리 울산 조선업 실직자 알바 제공 2개월짜리 일에 58억 쏟아부어 부산시도 허드렛일에 급여지급 잡일 허탈한 인턴들 지원 후회 기관은 억지로 일 만들기 골치“내부 행사 때 먹을 과일 썰기, 우..
ㄴ 종일 과일 깎고 복사만 하는 ‘통계용’ 公共기관 단기근로
이번엔 주먹다짐… 인사철만 되면 ‘살벌한 경찰’
나경원 압도적 표차 당선에… 범친박 빠르게 결집
靑, 사실상 ‘최저임금 속도조절’ 착수
line
special news 허지웅 “악성림프종 항암치료…이겨내겠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39)이 악성림프종으로 항암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허지웅은 12일 자신의 인스..

line
‘단독’의 노예? ‘포털’의 노예!
과학기술계 ‘직무 정지’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구명..
與圈 시의원도 ‘지역경제 우선’… 창원시의회 ‘脫원..
photo_news
“‘낚시꾼 스윙’은 살기 위한 몸부림… 아픔 날린..
photo_news
트럼프 성관계설 포르노 배우에 “소송비용 3억..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화난 王 진정시킨 ‘소통 달인’ 김돈 도승지 중용…최고의 비서..
[인터넷 유머]
mark아빠의 재치 mark부처님의 국적
topnew_title
number ‘세금투입’ 보건복지 16만↑… ‘최저임금타격..
인권·종교·강제北送 겨냥… 對北압박 수위 높..
大入자원 4년후 21% 급감… ‘대학 폐교 쓰나..
멍완저우, 보석으로 풀려나…美·中 ‘최악 충..
“北, 베트남에 ‘김정남 암살 연루’ 비공식 사..
hot_photo
‘엘리자벳’ 흥행 가도 속 ‘레전드..
hot_photo
“얼음이 땅에서 솟아 올라요”…제..
hot_photo
20代 틈서도 빛난 ‘40代 S라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