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2.19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10월 12일(金)
강경화 國監발언, 실언 아닌 제재완화 떠보기?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이해찬과 계산된 문답 ‘의심’
野 ‘프레임 말릴라’ 비판 자제


북핵신고 유예 중재안을 언급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가보안법 논의 발언에 이어 국정감사장에서 강 장관이 이 대표 질의에 ‘5·24 조치 해제 검토’라고 답변하면서 일련의 발언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비핵화 협상 가속화와 대북제재 해제를 위한 포석 깔기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남북관계에 대한 전문성과 뛰어난 정치적 감각을 갖춘 이 대표가 전후 맥락을 파악하지 못한 채 ‘5·24 조치 해제’ 관련 질의를 했다고 보기 어렵고, 강 장관이 북핵 협상과 대북제재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과 반하는 발언을 할 정도로 소신과 자율성을 갖고 있다고 보기 힘들어 이 같은 관측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야권 역시 이 대표나 강 장관의 발언에 적극 대응할 경우 여권의 프레임에 말려들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듯 오히려 비판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12일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강 장관이 5·24 조치 해제 용의에 대해 “관계부처와 검토 중”이라고 답한 것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 내부에서도 ‘놀랐다’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내용을 질의한 국감 위원이 남북관계 개선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이 대표였다는 점에서 여당과 정부가 ‘짜고 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당내에서 돌았다고 한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국감에서 5·24 조치 해제에 대해서 질의했고, 강 장관은 곧바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강 장관은 자신의 답변과 그에 대한 반응에 대해 11일 외교부 참모진과 함께 장시간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외교부 당국자는 “국감에서 있었던 내용 중에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서 미국 측에 설명했다”며 “거의 실시간으로 필요한 내용 공유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 대표의 질의와 강 장관의 답변 과정에서 5·24 조치 해제에 대한 국내 정치권과 여론, 트럼프 행정부의 반응이 간접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질의와 답변이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여론 떠보기’용으로 문재인 정부의 의도가 담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mail 박준희 기자 / 정치부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창백했으나 당당했다’… 日서 새로 발견된 ‘안중근의 최후..
▶ 김정남 암살 베트남 여성 父 “김정은, 내 딸 구해줬으면”
▶ 제네시스, 세단보다 290㎜ 긴 ‘G90 리무진’ 출시
▶ 손혜원 동생 “檢, 누나는 놔두고 나만 계속 소환해 캐고 있..
▶ 레이싱모델 류지혜 낙태 고백 “이영호 때문에”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해당 글 SNS 확산·공분…국민청원 하루 새 5만명 육박 ‘경기도 의정부에서 고교생이 또래 1명에게 맞아 장이 파열되는 등 심각한 부상 후..
mark제네시스, 세단보다 290㎜ 긴 ‘G90 리무진’ 출시
mark손혜원 동생 “檢, 누나는 놔두고 나만 계속 소환해 캐고 있다”
‘창백했으나 당당했다’… 日서 새로 발견된 ‘안중근..
‘성폭행범 제압 남성’ 상해죄로 14일간 철창신세
김경수 판결 ‘불복성 비판’ 강행한 與
line
special news 레이싱모델 류지혜 낙태 고백 “이영호 때문에”
레이싱모델 겸 BJ 류지혜(30)가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27)의 아이를 지웠다고 고백했다. 류지혜는 19일 ..

line
“국가가 내 정보 검열”… 인터넷차단, 빅브러더 논..
“週52시간제 시행땐 일자리 40만개·GDP 10.7兆 감..
‘버닝썬’ 불똥 튄 연예계… “오해살라” 클럽 출입 금..
photo_news
290㎜ 여유로운 품격… ‘G90 리무진’ 1억5500만..
photo_news
‘수병과 간호사 종전 키스’ 주인공 95세 일기로..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엄마부터 아들·며느리까지 ‘외도’… 결혼·가부장제에 대한 조소
[인터넷 유머]
mark치매의 원인 mark불황시대 직장인의 생존법
topnew_title
number 김정남 암살 베트남 여성 父 “김정은, 내 딸..
5·18폄훼 이어 新공항 발언 놓고… 靑·한국당..
강남 4구 “아파트 내놔도 안팔려”… 매수자..
‘캘린더 부총리’… 스케줄은 빼곡한데 메시지..
北에 절대 돈 안 쓰겠다는 美… 연일 금강산..
hot_photo
음주운전·버스운전방해 혐의 박정..
hot_photo
연료부족 렌터카 터널서 멈추자..
hot_photo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