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2.19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외교
[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10월 12일(金)
美·北 모두 ‘최대한 빨리’…풍계리 核사찰 이달중 진행될듯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靑관계자 “조만간 준비 가시화
내주중 윤곽 잡힐 것으로 기대”

美 중간선거 전 이뤄질 가능성
트럼프 핵사찰 첫 단계로 인식
선거에 미칠 영향도 고려할듯

核역사·능력 추적여부가 관건
IAEA 인력 장기 사찰땐 의미
내주 비건-최선희 범위 등 협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에서 합의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전문가 사찰이 10월 내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나 실질적인 검증이 이뤄지는지에 따라 2차 미·북 정상회담의 성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 전문가 참여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검증단에 포함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풍계리 핵 사찰은 미·북이 최대한 빨리 하자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준비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풍계리 검증·사찰은 미국의 중간선거 전인 10월 안에는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미 해외 언론을 초청한 가운데 폭파한 풍계리 사찰 카드에 대해 “북한이 같은 차를 두 번 팔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풍계리 사찰을 핵 사찰의 첫 단계로 생각하는 분위기다. 핵 사찰을 시작했다는 의미를 부여할 경우 미국 중간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게 한·미 관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관건은 북한이 북한 핵실험의 역사와 핵 능력을 추적하는 영역까지 사찰을 허락할지 여부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핵실험(2∼6차)이 이뤄진 2번 갱도의 경우 갱도 바깥의 ‘환경 시료’ 채취, 북측 전문인력과의 대화 등을 한다면 과거 핵실험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AEA 인력이 북한에 들어가 상주하면서 장기간 사찰을 한다면 비핵화 조치로서 실질적인 의미가 있을 수도 있다. 또 동창리 미사일시험장 시설까지 같은 방식으로 사찰하고 공개 폐기된다면 미국 조야에서도 북한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스티븐 비건 미 대북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다음 주부터 사찰의 범위와 방식 등에 대해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은 아직 실무 협상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음 주쯤에는 윤곽이 잡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리 측 전문가도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하고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우리 전문가 참여 문제는 긍정적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이 풍계리 핵 사찰과 관련해 단순한 참관 수준을 고집한다면 미·북 협상이 다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비건 대표와 최 부상 간의 실무 협상 초기 단계부터 이견을 노출하면 2차 미·북 정상회담도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협상이 잘된다면 풍계리 사찰 외에 영변 핵시설 폐기와 미국 상응 조치 교환 등 ‘플러스 알파(+α)’에 대한 얘기도 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mail 김병채 기자 / 정치부  김병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창백했으나 당당했다’… 日서 새로 발견된 ‘안중근의 최후..
▶ 김정남 암살 베트남 여성 父 “김정은, 내 딸 구해줬으면”
▶ 제네시스, 세단보다 290㎜ 긴 ‘G90 리무진’ 출시
▶ 손혜원 동생 “檢, 누나는 놔두고 나만 계속 소환해 캐고 있..
▶ 레이싱모델 류지혜 낙태 고백 “이영호 때문에”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해당 글 SNS 확산·공분…국민청원 하루 새 5만명 육박 ‘경기도 의정부에서 고교생이 또래 1명에게 맞아 장이 파열되는 등 심각한 부상 후..
mark제네시스, 세단보다 290㎜ 긴 ‘G90 리무진’ 출시
mark손혜원 동생 “檢, 누나는 놔두고 나만 계속 소환해 캐고 있다”
‘창백했으나 당당했다’… 日서 새로 발견된 ‘안중근..
‘성폭행범 제압 남성’ 상해죄로 14일간 철창신세
김경수 판결 ‘불복성 비판’ 강행한 與
line
special news 레이싱모델 류지혜 낙태 고백 “이영호 때문에”
레이싱모델 겸 BJ 류지혜(30)가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27)의 아이를 지웠다고 고백했다. 류지혜는 19일 ..

line
“국가가 내 정보 검열”… 인터넷차단, 빅브러더 논..
“週52시간제 시행땐 일자리 40만개·GDP 10.7兆 감..
‘버닝썬’ 불똥 튄 연예계… “오해살라” 클럽 출입 금..
photo_news
290㎜ 여유로운 품격… ‘G90 리무진’ 1억5500만..
photo_news
‘수병과 간호사 종전 키스’ 주인공 95세 일기로..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엄마부터 아들·며느리까지 ‘외도’… 결혼·가부장제에 대한 조소
[인터넷 유머]
mark치매의 원인 mark불황시대 직장인의 생존법
topnew_title
number 김정남 암살 베트남 여성 父 “김정은, 내 딸..
5·18폄훼 이어 新공항 발언 놓고… 靑·한국당..
강남 4구 “아파트 내놔도 안팔려”… 매수자..
‘캘린더 부총리’… 스케줄은 빼곡한데 메시지..
北에 절대 돈 안 쓰겠다는 美… 연일 금강산..
hot_photo
음주운전·버스운전방해 혐의 박정..
hot_photo
연료부족 렌터카 터널서 멈추자..
hot_photo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