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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8년 10월 12일(金)
서울 집값 상승폭 3주째 둔화… “주택 매수 문의전화 뚝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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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률 4개월 만에 최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추석 연휴 제외) 상승 폭 둔화로 이어졌다. 또 지난 6월 중순 이후 약 4개월 만에 전주대비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12일 국민은행 리브온의 시세조사(8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전주대비 0.49%)보다 상승 폭이 0.11% 줄어든 0.3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에따라 시세 조사가 없었던 추석 연휴를 제외하면 9월10일 이후 3주 연속 오름폭이 줄어든 것이다.

서울은 동대문구(전주대비 0.56)와 강동구(0.55), 서대문구(0.54%), 관악구(0.51%)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다른 지역은 전주대비 상승 폭이 둔화됐다. 인천(전주대비 0.00%)과 경기도(0.26%)는 보합세를 보이거나 상승 폭이 줄었다. 특히 인천 남동구(전주대비 -0.12%)와 경기 오산(-0.14%), 평택(-0.12%) 등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8일 기준)은 전주대비 0.0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6월18일(전주대비 0.07% 상승)이후 약 4개월 만의 최저 상승률이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아파트값은 0.05% 올라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미미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동대문구(전주대비 0.14% 상승)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도 전주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경기도는 고양시 일산과 부천시 등이 교통 호재로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전주보다 0.10%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줄어든 것은 9·13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과 주택담보 대출 규제 등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가시화하면서 주택 매수세가 움츠러들고 있는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번 주의 경우 주택 매수를 타진하는 문의 전화가 한 건도 없었다”며 “10월 들어 매수세가 확실하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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