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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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블록체인 사용설명서 101가지 이야기’ 출간

언론에서 앞다퉈 다룬 것처럼 블록체인은 21세기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떠올랐다. 미래 학자들은 제2의 반도체이자 제2의 인터넷 혁명을 이끌 핵심 기술로 블록체인을 꼽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금융, 제조, 유통, 공공, 의료 등 대부분의 산업군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앞다투어 도입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향후 블록체인 기술은 기존 중앙집중 방식을 뛰어넘는 성능 개선과 함께 공공 서비스, 계약, 증명 등 신뢰가 필요한 분야에 다양한 혁신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인터넷처럼 기반 기술로서 경제 및 사회 제도를 위한 새로운 기반을 창조할 것이다.

그런데 많은 대중이 블록체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토로한다. 개념이 어렵고 복잡하여 쉽게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새로 나온 책 ‘블록체인 사용설명서 101가지 이야기(사진)’는 그런 점을 고려하여 새로운 기술 혁명이 우리 생활의 불편함에 어떠한 개선의 변화를 줄 수 있는지에 관해 집중한다.

저자 전중훤은 아시아 블록체인비즈니스 리더, DXC Technology TA이자 블록체인이코노믹포럼 아시아태평양지역 Chapter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공저자 온인선은 글로벌 기업에서 만 21년이 넘게 정보기술(IT) 실무를 경험했으며 현재 LATOKEN KOREA CTO(기술총괄임원)로 있다. 저자들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미래 전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는다.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의 사례를 바탕으로 흥미롭게 기술된 이 책은, 블록체인 기술로 실제 구현 가능한 비즈니스를 명확하고 풍부하게 소개한다.

처음 이 책의 가제는 ‘블록체인으로 부자 되는 법’이었다고 한다. 여기서 ‘부자’란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의미를 넘어 삶의 질이 높아지고 윤택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결국 블록체인은 어느 순간부터 우리 삶의 스타일을 바꾸고, 우리의 생각도 바꾸고, 그래서 기존에 불편했던 점을 개선하는 형태로 우리 삶의 질을 윤택하게 바꿔놓을 것이라는 게 저자들의 통찰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101가지의 블록체인 활용에 대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실용적으로 풀어냈다. 그중 일부는 단순한 상상일 수 있다. 하지만 분명 가능성을 담고 있는 상상이다. 저자들은 이 책의 내용이 누군가에게는 신사업의 아이디어가, 누군가에게는 청년 창업의 희망찬 불씨가, 누군가에게는 논문 주제의 조그만 시작점이, 또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는 블록체인 사용설명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종합문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