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 현주소는… 영등포구, 23일 토론회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2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여성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인권정책 토론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여성단체 전문가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영등포구 여성인권정책 추진방향과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토론회는 장석일 영등포구 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진행을 맡고 이선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여성인권의 현주소와 정책적 방향’에 대한 기조발제를 해 우리나라 여성인권의 현황과 지속적이고 평등한 발전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 서민순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대표가 ‘영등포구 여성인권 증진을 위한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발제한 뒤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서 세부적인 여성 인권보호 방안에 관해 지정토론을 벌인다.

지정토론이 끝나면 토론에 참석한 주민과 여성인권 관계자 간 질의 및 응답과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는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는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불합리하게 차별받는 사회적 구조를 인식하고 성 평등 정책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