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크라운 우승팀이 미국”…어이없는 LPGA홈피 오류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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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승점 15점얻어 우승
폐막 10일이 지나도록 방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홈페이지 오류를 10일 동안 그대로 방치, 빈축을 사고 있다.

LPGA는 17일 오전(한국시간) 홈페이지 대회 결과를 알리는 화면에서 지난 7일 막을 내린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크라운 우승팀을 한국이 아닌 미국팀으로 올려놨다.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김인경, 유소연, 박성현, 전인지로 팀을 구성한 한국은 사흘 동안 승점 15점을 얻어 우승했다. 미국과 잉글랜드는 승점 11점씩을 획득, 공동 2위였다. 하지만 LPGA 홈페이지는 대회가 끝난 지 10일이 지나도록 우승팀을 미국이라고 올려놓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