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물·대기 등 빅데이터 플랫폼… 환경 현안 예측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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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은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환경정보 융합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현재 운영계획을 수립 중이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환경부와 소속·산하기관 등 기관별 물·대기·자원순환 등 매체별로 산재해 있는 환경 데이터를 한 곳으로 연계·수집·저장하고 표준화함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대용량 데이터 및 분석 결과를 공유, 활용하는 체계를 말한다.

환경부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1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경정보융합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데이터 생산을 위해 환경부와 소속·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정보시스템은 총 143개로 한국환경공단(29%), 국립환경과학원(18%), 한국환경산업기술원(16%) 순으로 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매체별로는 물환경(18%)이 가장 많으며, 자연환경(14%), 환경산업(12%) 순으로 환경 데이터를 생성, 축적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환경행정 기반을 마련하고, 각종 환경 현안에 대한 예측과 대응을 위한 도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환경 데이터 포털, 데이터 시각화, 공간정보서비스 등을 통해 환경 분야 관련 빅데이터 분석 및 결과를 수요자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