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 기술·노하우 전파… 10개국에 2兆대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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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국제사회에 체계적으로 보급·확산하고, 수자원의 불균형 해소 등 물 안보 관련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국내 최초 물 관련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i-WSSM)’를 대전에 설립했다. 수자원공사는 국내 유일의 물 관련 공기업으로서 고도 경제 성장기에 다목적댐·광역상수도 건설 및 운영관리 등을 추진하면서 많은 물 기술을 축적해왔다. i-WSSM은 설립 첫해 1건의 전략연구와 3건의 학술프로그램 운영, 4건의 국제교육 등을 진행했다. 올해도 물 안보 연례보고서(GWSI) 발간, 중앙아시아 및 미주개발은행 공무원 초청연수, 물안보 개선전략 수립과정, 물 안보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및 미래 물 안보 국제협력 포럼 개최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10개국에서 2조5340억 원 규모의 14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현재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 사업, 필리핀 앙갓댐 수력발전 사업,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 등 투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적도기니, 인도네시아, 보츠와나, 캄보디아 등에서는 상수도 시설 운영관리, 수자원시설 건설감리 등의 사업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