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하나금융 손잡고 국공립어린이집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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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는 22일 하나금융그룹과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환경을 갖춘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지역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구와 하나금융그룹이 뜻을 같이해 마련했다. 이날 오후 중구 명동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을 통해 구는 건립부지를 제공하고, 하나금융그룹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건물을 지은 뒤 동작구에 기부 채납한다.

구는 앞서 지난 7월 공동주택이 밀집해 보육수요가 높은 대방동에 (가칭)대방아이꿈어린이집 부지를 매입했다. 구는 이 부지에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어린이집 신축 사업에 들어간다. 이 어린이집은 오는 2020년 3월 보육정원 약 80명, 연 면적 490여㎡(150여 평) 규모로 문을 열 계획이다. 어린이집 운영은 동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위탁해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창우(사진)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이 함께 보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고 협력하는 것”이라며 “우수한 물리적 환경과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융합해 공공보육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