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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8년 10월 23일(火)
연예계 SNS ‘TMI’ 주의보…PC방 살인피의자 실명공개에
too much information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가수 김성수 “난 줄 알았네”
배우 신지수, 39㎏ 인증사진
“기사화로 이슈몰이 몰두” 지적


연예인들이 SNS를 통한 ‘TMI’(too much information·불필요한 정보나 소식)를 양산해 빈축을 사고 있다. 아울러 클릭수를 높이기 위해 이를 과도하게 기사화시키는 언론 매체에 대한 대중의 불만도 커지는 모양새다.

가수 김성수(사진)는 22일 자신의 SNS에 “난 줄 알고 깜짝 놀랐네”라며 “왜 하필 김성수야ㅠ 전 수요일 ‘살림남’서 뵙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강서 PC방 살인 피의자인 김성수의 실명이 공개되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자 동명이인인 가수 김성수가 이 같은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에 김성수가 전 사회적으로 공분을 산 살인사건을 지나치게 장난스럽고 가볍게 소비하려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한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 홍보와 연결시킨 것도 도마에 올랐다. 결국 김성수는 이 글을 삭제한 후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같은 날 배우 신지수는 자신의 체중이 39㎏인 것을 인증하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 이후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등 비판적인 글이 올라오자 신지수는 “실제로 보면 마른 편이긴 하지만 크게 징그럽지 않고 생활하는데 힘들지도 않다”며 “자랑이 아니라 위로와 공감을 얻고 싶은 마음에 육아로 소통을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SNS는 사적 공간이라며 연예인들을 옹호하는 여론과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연예인의 경우 SNS 활용에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또한 불필요한 정보가 난무해 TMI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 속에서 연예인들의 SNS 게시물을 기사화하며 지나치게 이슈몰이에 몰두하는 일부 연예 언론이 TMI를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계속되고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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